계단집 중림창고 Cafe Stairs and Jungnim Warehouse
계단집 중림창고 Cafe Stairs and Jungnim Warehouse
계단집 중림창고 Cafe Stairs and Jungnim Warehouse
넓은 시야, 위치 파악 능력, 볼을 뺏겠단 악착같은 정신력. 현대 축구가 수비형 미드필더에게 요구하는 역량들이다.
수비형 미드필더는 다른 말로 앵커맨(Anchorman)이라고도 한다.
수영과 육상 같은 릴레이 경기에서는 최종 주자를 가리키는 의미로 쓰인다.
단어 하나 바꿨는데 범위는 오히려 앵커‘맨’으로 좁아진다. 축구도 수영도 남자만 하는 건 아닌데.
앵커가 ‘맨’만 수식하는 건 아니다. 사물에도 수식이 가능하다.
도시 재생의 마중물 역할을 할 핵심 시설을 우리는 ‘앵커시설’이라 부른다.
수비형 미드필더를 앵커맨으로 쓸 수 있는 것처럼 앵커시설 또한 거점시설로도 통한다.
‘서울형 도시재생 앵커시설 사업’은 그런 의도로 만들어졌다.
수비수와 공격수 사이에서 경기를 조율하는 선수처럼, 빼앗긴 도심의 활력을 되찾아 줄 파이팅 넘치는 공간을 바라는 마음으로.
그런 마음들이 모이고 모여 완성시킨 여덟 개의 앵커시설이 지난해 11월 개관했다.
회현동, 서계동, 중림동에 위치한 공간들은 동네의 풍경만큼 다양한 목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그 중 ‘중림창고’와 회현동 ‘계단집’을 둘러봤다.
중림창고는 ‘어반스페이스오디세이’ 대표 박지호가 운영하는 소규모 독서 커뮤니티 프로그램 ‘심야책방’과
‘심야살롱’이 열리는 문화 공간이다.
회현동 계단집은 주민 바리스타가 커피를 책임지는 카페로 얼마 전 한 공중파 프로그램에 소개 된 바 있다.
우리가 만난 건 이곳을 설계한 사람이다.
비록 경기장에서 주목 받지 못할지라도, 자기 위치에서 묵묵히 제 할 일을 해온 없어서는 안 될 사람을 말이다.
도시재생을 키워드로 프로젝트를 진행한 두 개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앵커가 ‘맨’만 수식하는 건 아니다. 사물에도 수식이 가능하다.
도시 재생의 마중물 역할을 할 핵심 시설을 우리는 ‘앵커시설’이라 부른다.
수비형 미드필더를 앵커맨으로 쓸 수 있는 것처럼 앵커시설 또한 거점시설로도 통한다.
‘서울형 도시재생 앵커시설 사업’은 그런 의도로 만들어졌다.
수비수와 공격수 사이에서 경기를 조율하는 선수처럼, 빼앗긴 도심의 활력을 되찾아 줄 파이팅 넘치는 공간을 바라는 마음으로.
그런 마음들이 모이고 모여 완성시킨 여덟 개의 앵커시설이 지난해 11월 개관했다.
회현동, 서계동, 중림동에 위치한 공간들은 동네의 풍경만큼 다양한 목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서울형 도시재생 앙코르 시설사업'은 도시재생의 기반이 되는 도시지역 핵심시설을 건설하고 도시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개발됐다.
지난 11월에는 8개의 Encore 시설이 문을 열었습니다. 회현동, 서계동, 정림동에 위치한 이들 공간은 널리
활용되며 아름다운 지역 경관으로 자리잡고 있다. 그 중 소규모 독서와 사회 프로젝트 '심야공부방',
'미드나잇 살롱'으로 유명한 정림창고와 지역 주민 바리스타가 운영하는 회현동 스텝하우스 카페를 다녀왔습니다.
그리고 이를 설계한 사람들을 만나 도시재생을 키워드로 한 두 가지 프로젝트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