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콘 상하이 직영점 Nikon Shanghai Flagship
니콘 상하이 직영점 Nikon Shanghai Flagship
니콘 상하이 직영점 Nikon Shanghai Flagship
1917년에 설립된 니콘은 100년이 넘는 기간 동안 전문 영상기기를 연구˙개발해 왔다.
니콘 카메라는 인류가 세계 구석구석, 심지어 우주까지 도달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일조했다.
하지만 2000년대에 들어서자, 필름에서 디지털 사진으로의 전환과 휴대용 카메라의 등장은 산업 전반을 변화시켰다.
2020년, 니콘은 ‘창조 지원’이라는 신개념과 함께 중국 시장의 젊은 사용자들에게 혁신적인 제품을 선보였고, LUK STUDIO에 의뢰해 중국 첫 직영점을 열었다.
이 매장은 젊은 층이 모이는 화이하이루(路) 내부, 상하이 전통 건물 모퉁이에 위치한다.
전통적인 카메라 매장은 종종 문화 갤러리나 기술 연구소처럼 설계되곤 하는데, LUKSTUDIO는 야외에서 모험을 경험할 수 있는 매력적인 환경을 조성하고자 했다.
전체 매장은 부채꼴의 3층 공간에 맞춰 각각 브랜드, 제품, 커뮤니티를 소개하는 영역으로 나뉘었다.
세 층의 벽면은 다짐 흙으로 마감해 자연스럽게 통일성을 표현하지만, 공간에 대한 요구 사항이 달랐기 때문에 각 층에는 고유한 디자인 특성을 가진 장면이 연출됐다.
1층은 브랜드 전시 영역으로 설계됐다. 흙 벽면과 스테인리스스틸 제품의 결합은 정교한 장비를 시골 풍경에 놓고 촬영했던 야외 경험을 통해 영감을 얻었다.
대부분의 제품이 전시된 2층은 판매와 체험 영역으로, 고객들은 카메라를 들고 시험 촬영을 할 수 있다.
반사하는 스테인리스스틸 띠로 채워져 극적인 느낌을 자아내는 천장은 공간을 위쪽으로 확장하는 동시에 미래적인 감각을 선사한다.
맨 위층은 이용자들이 서로 교류하며 배울 수 있는 이벤트 영역이다.
LUKSTUDIO는 천장에 묵직한 보와 파이프가 달려 답답하게 느껴졌던 기존 공간을 개방적인 공간으로 만들고자 했다.
천장에는 수많은 조명을 매달아 밤하늘을 구현하고, 별이 쏟아지는 그 하늘 아래에서 캠핑하던 추억을 소환했다.
가지런히 배열된 수직 프레임과 낡은 금속 타공판이 줄지어 있는 ‘암실’은 방문객들의 층간 이동 경험을 극대화하는 완충 시설이다.
계단 입구 벽면은 629개의 광학렌즈로 구성됐다.
벽면 중앙에 조명으로 쓰인 글자 ‘上海’는, 니콘의 첫 번째 중국 직영점이라는 자부심을 표현한다.
Founded in 1917, Nikon has researched and developed professional imaging equipment for over a century.
Its cameras have enabled humanity to reach all corners of the world, even in space. However, since the beginning of 2000s,
the shift from film to digital photos, and the trend of more portable cameras have changed the whole industry. In 2020,
with the new concept “Empower to Create”, Nikon introduced its innovative products to the young users of the Chinese market,
and engaged LUKSTUDIO to create its first store in China.
This store is located at the corner of a Shikumen building on Huaihai Road, a trendy neighborhood where young people gather.
While conventional camera shops are designed often either as a cultural gallery or a technological laboratory, LUKSTUDIO
aims to create an inviting environment where one could experience the outdoor adventur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