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엔 카페 Yijian Cafe

이지엔 카페 Yijian Cafe

이지엔 카페 Yijian Cafe

피엔펑 화랑 Pifo Gallery

이지엔(易間) 카페는 중국의 대표적 인터넷기업인 왕이공사(網易公司, NetEase)의 커피 브랜드로, 1세기 전에 프랑스인들이 정착하여 살았던 상하이 주루루(路)에 위치한다.

카페에 사용된 오동나무 목재는 거리 양쪽에 있는 작은 서양식 건물들을 다소 평온하게 보이게 한다.

이 지역의 건축 양식은 1930년대에 세워진 중국식 프랑스 아파트에서 영감을 얻었다.

설계팀은 고품질의 커피를 생산하는 데 초점을 둔 이지엔의 태도를 표현하길 바랐다.

순수한 커피의 맛을 즐길 수 있는 오롯한 장소의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도시의 무질서한 시멘트 덩어리에 깨끗한 나무상자를 끼워 넣는다는 콘셉트를 고안했다.

이 상자는 여닫을 수 있지만 대체로 열려 있고, 프랑스식 유리문 바로 앞에는 레코드플레이어가 진열되어 있다.

이는 이지엔 카페와 주루루에 위치한 술집들 사이의 긴장과 갈등을 누그러뜨리고, 레코드플레이어에서 돌아가는 음반은 이지엔 카페에서 로스팅된 커피 원두를 상징한다.

설계팀은 이런 ‘모순적인’ 혼합을 의도적으로 시도하여, 공간에 활기차고 쾌적한 분위기를 만들고자 했다.

나무상자 가운데에는 금속으로 만들어진 기다란 커피 바가 자리하는데, 이는 본래의 기능 외에도 나무상자를 기존 시멘트 본체에 연결하는 역할을 한다.

유리문을 통해 보이는 커피 로스터는 브랜드의 미래에 대한 야망을 반영한다.

단순한 나무상자, 기다란 바 테이블은 간단하면서도 복잡해 보인다.

하나의 쉬운 일을 다양한 방법으로 생각해보면, 단순함 속에서도 극치와 변화에 이를 수 있다.

이처럼 설계팀은 한정된 공간에서 단순함의 복잡한 정서를 수용하고, 정서적인 상호작용을 통해 그 공간에 특별한 의미를 더했다.

Yijian Cafe is a coffee brand owned by China NetEase, one of the representative internet companies in China. It is located in Shanghai JuLu Road, where the French settled a century ago.

The paulownia tree used at this cafe makes the small, western buildings on both sides of the street

appear rather serene. The local architecture style takes inspiration from the Sino-French apartments built in the 1930’s.

The design team hopes to express Yijian’s attitude of focusing on producing high-quality coffee.

They conceived the concept of using a clean wooden box embedded in the city’s chaotic cement ground in order to create an atmosphere of a perfect place for high-quailty coffee tasting.

The box can be opened and closed, but is usually remained open, and a record player is displayed in front of the French window.

This softens the tension and conflict between Yijian Cafe and the bars on JuLu Road, and the spinning disc of the record player represents coffee beans roasted in Yijian Cafe.

This deliberate “contradictory” mix hopes to relax and liven up the atmosphere. A long, metal coffee bar sits in the middle of the wooden box,

which not only serves the functionality purpose but also connects the wooden box with the original cement body.

The coffee roaster can be seen through a glass door, which reflects the brand’s ambitions for the future.

A simple wooden box, a long bar table, it appears simple yet complex. Thinking of an easy thing through different ways can

attain the highest perfection and change even in the simplicity. Like this, the design team used the limited space to accommodate

the complex emotions of the simplicity, and added a special meaning to the space through the emotional interac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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