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iot Arcade ICN / 라이엇 아케이드 ICN

Riot Arcade ICN / 라이엇 아케이드 ICN

Riot Arcade ICN / 라이엇 아케이드 ICN

PSR 압구정본점, 무역센터점

퀴즈. 문학, 미술, 음악, 수학, 과학 등 수많은 요소를 총체적으로 사용해 창출되는 현대 시대의 산물은 무엇일까? 바로 게임이다.

게임이 예술인지 아닌지 아직도 사회적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지만, 현시대에 거대한 문화적 영향력을 끼치고 있음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출시 이후 국내에서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리그 오브 레전드(League of Regends)를 제작한

라이엇 게임즈( Riot Arcade )는 온라인 못지않게 오프라인에서의 경험이 중요하다고 여겼다.

면세 구역을 즐겁고 기억에 남는 공간으로 만들고자 한 인천공항의 방향성과 맞아떨어지면서, 협업을 통해 라이엇 아케이드 ICN을 탄생시키게 되었다.

라이엇 아케이드 ICN은 비행기 탑승 전 잠시 쉴 공간을 제공함과 동시에 공간을 방문하는 모든 사람에게 라이엇 게임즈의 세계를 선보이는 공간이다.

공항 이용객만 이용할 수 있는 면세 구역에 위치한 만큼, 다양한 사람을 수용할 수 있는 공간이어야 했다.

설계팀은 이곳에 방문할 고객 대상을 ‘NON-PLAYER’, ‘즐기는 PLAYER’, ‘만들어 가는 PLAYER’로 나누고,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자 했다.

게임을 플레이해 본 적이 없는 ‘NON-PLAYER’는 부담 없이 라운지 공간에서 쉴 수 있다

‘즐기는 PLAYER’는 내부 공간에서 자유롭게 게임 속 세계를 누릴 수 있고, 더 적극적으로 게임 속 세계를 탐구하고 찾아 나가는

‘만들어 가는 PLAYER’는 완성도 높게 구현된 게임 속 세계의 디테일을 통해 공간에 몰입할 수 있다.

이 프로젝트의 핵심축은 라이엇 게임즈의 게임을 시각화하는 동시에 라이엇 게임즈의 브랜드 정체성을 드러내는 공간을 만드는 것이었다.

이를 위해 라이엇 게임즈의 브랜드 정체성을 붉은 닻으로 형상화하여 공간을 지탱했다.

공간을 전체적으로 구성하고 있는 이 형상은, 라이엇 게임즈의 로고인 주먹 모양의 ‘피스트 범프(FIST BUMP)’가 잘려 나가고 남은 영역으로 만들어졌다.

무수한 닻은 마치 기둥이나 성전처럼 보이며 자연스럽게 볼륨의 내외부를 형성하고, 플레이어들을 다른 차원의 공간으로 초대한다.

붉은 닻들의 볼륨 내부는 각각 게임 속 세계관으로 연결된다.

크게 3개의 볼륨을 구성하며, 라이엇 게임즈의 대표적인 작품인 리그 오브 레전드와 발로란트(VALORANT)의 세계로 이루어져 있다.

설계팀은 게임 속의 세계관이 닻 사이에 가득 찬 볼륨으로 보이도록 디자인하였고, 볼륨을 감싸는 면에는 각각의 세계관을 표현하는 패턴을 적용했다.

이는 라이엇의 정체성을 표현하는 붉은 닻으로 게임 속 세계관을 지탱하고 있는 듯한 느낌을 준다.

공항은 다른 지역으로, 다른 국가로 떠나는 여행의 출발지다.

라이엇 아케이드 ICN은 여행객들이 제각기 다른 목적지로 출발하기에 앞서, 그들에게 또 하나의 도착지를 제시하며 새로운 개념의 여행을 선사한다.

라이엇이 구축한 이 세계관 속에서 누군가는 새로움을, 누군가는 반가움을, 또 누군가는 깊은 감동을 느낄 것이다.

이곳에 깊이 몰입해 시간을 보내다가, 출발이 임박했으니 서둘러 탑승하라는 방송을 듣지 않게끔 주의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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