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저우 시차랩 LAB HEYTEA LAB GUANGZHOU
광저우 시차랩 LAB HEYTEA LAB GUANGZHOU
칭다오 1903 콘셉트매장 Tsingtao 1903 Taproom
중국 차 브랜드 ‘시차(喜茶)’는 수많은 디자이너와 협업하며 각 지역 매장마다 독특한 이미지를 부여해 소비자들의 깊은 관심을 받고 있다.
그들 브랜드는 중국 전통 차 문화를 활성화할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둘 목적으로, 앞으로 열게 될 매장을 위한 신선한 주제와 디자인을 계속해서 탐색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광저우에 개장한 첫 번째 시차랩으로 중심업무지구에 위치한 고급쇼핑몰 ‘티엔후안(天環, Parc Central)’에 자리하고 있다.
상하이, 선전 등 중국 대형 도시에 위치한 플래그십스토어 중 하나인 ‘광저우 시차랩’은 식음공간을 통해
지역문화와의 연계성을 강화하고 브랜드 이야기를 젊은이들과 공유하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광저우에서는 친구들과 모이는 편안한 분위기에서 차와 딤섬을 즐기는 것이 당연한 일상인 듯 생활에 스며들어 있다.
지역 고유의 차 문화가 공공연한 만큼, 도시 내 찻집들은 지역민 생활철학을 구체화하는 매개체로 자리 잡았다.
이처럼 여유로운 라이프스타일을 가진 지역문화에서 실마리를 얻은 설계팀은 ‘찻집’을 이 매장의 주제로 정해
고객들이 편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아늑하면서도 친근한 공간 조성에 초점을 두었다.
넉넉한 햇빛을 유입하는 높은 유리 커튼월과 함께 흰색과 원목 색조가 공간을 조성한다.
1층은 차를 즐길 수 있는 기본적인 공간과 바 카운터가,
2층에는 칵테일과 디저트 카운터가 마련되어 있다.
토트백과 컵 등 브랜드 PB상품을 판매하는 코너도 준비되어 있어 브랜드 아이덴티티가 담긴 다양한 굿즈를 만나볼 수 있다.
출입구 근처에 배치된 매대는 계단 아래 공간을 충분히 활용하고, 선반과 아일랜드 카운터를 통해 작은 반폐(反閉) 영역을 조성했다.
두 층은 약 350㎡의 면적을 차지하고 있다.
한정된 공간 안에 주방과 바 카운터뿐 아니라 계단과 일정 좌석을 모두 수용해야 해서 1층 공간을 더욱 세밀하게 구획했다.
설계팀은 ‘찻집’이라는 주제를 중심으로 손수레, 시루 같은 전통 찻집의 상징적 요소를 재해석해 스토리텔링 장면을 연출했다.
이 같은 모든 요소들은 광저우 시차랩의 이미지를 향상시키며 매장이 지역 랜드마크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일조하고 있다.
HEYTEA, a Chinese brand for tea, has been attracted by consumers through working with
different designers to give each of its stores a distinctive image.
This brand is continually exploring new themes and design styles for its new stores,
with a view to opening up new possibilities to revitalize traditional Chinese tea culture.
This project is the first HEYTEA LAB store in Guangzhou, situated at Parc Central,
a luxury mall in the heart of the CBD.
“HEYTEA LAB” is the brand’s flagship store with presence in China’s big cities such as Shanghai and Shenzhen.
It aims to strengthen the connection with local culture and share the brand’s story with young peop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