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멘즈 레스토랑 Lomenz Restaurant
로멘즈 레스토랑 Lomenz Restaurant
엔젤Angel Photograph Dafina Syla
로멘즈 레스토랑은 이란 테헤란의 시자르 광장에 있다.
레스토랑의 디자인 콘셉트는 이란 건축의 전통적인 형태에 뿌리를 두고 있으며, 아치 형태를 사용하여 그 특징을 강조하며 드러낸다.
이는 출입구, 주방, 식당, 커피숍 등 기능적 프로그램을 구성하는 공간을 시각적으로 정의한다.
로멘즈 레스토랑은 들어서는 순간, 그 출입구에서부터 놀라운 아치를 경험할 수 있다.
이란 건축의 상징과 더불어 현대적인 공간을 완성하기 위해 메인 홀에 설치된 두 그룹의 반원형 아치가 파사드까지 이어진다.
전통적인 타일 패턴, 검은 돌, 측면의 검은 쇠, 흰색 석고보드 등 서로 다른 자연소재와 인공소재의 혼합은 거친 표면과
매끄러운 표면을 결합시켜, 전체적으로 아늑하고 온화한 분위기에서 공간의 긴장감을 자아낸다.
머리 위쪽의 아치들은 넓은 전체 공간을 음장(音場)이 더 집중되고 명확한, 보다 좁은 섬세한 영역들로 분할하기 위한 장치이다.
다소 복합적인 무늬의 바닥 타일은 블랙과 화이트로만 디자인된 실내 공간의 분위기를 단조롭지 않게 만들어준다.
벽에 걸린 식물 화분들은 공간에 녹색과 리듬감을 더하며, 다채로운 빛깔로 물들인다.
각기 다른 스타일로 만들어지고 다양하게 배치된 가구는 맞춤제작의 요구를 완벽하게 만족시킨다.
필요하다면 이 공간은 메인 홀을 위한 보조 영역으로 기능할 수도 있다.
빛과 그림자, 블랙과 화이트는 공간을 위한 최고의 장식물이다.
단순함만으로도 복합적이고 다양한 감정을 끌어내는 공간을 창조할 수 있었던 이유이기도 하다.
로멘즈 레스토랑의 조명을 살펴보면, 건축공간의 내적 특성을 반영하고 일상적 요구를 충족시키며 나아가
사용자가 필요로 하는 공간의 형태를 이룰 수 있도록 우아하고 평온한 분위기를 연출하였다.
The project is located on Chizar Square in Tehran, Iran. The concept of this design roots in the traditional form of Iranian architecture.
Space is characterized by the use of traditional arch form, which visually defines the space organizing
the functional program: an amazing entrance, kitchen, dining areas, a virtual reality room, and coffee shop.
In order to achieve a modern space alongside a symbol of Iranian architect for the users, two groups of semicircular arches are set in the main
hall and they continued to the facade. The mix of different natural and artificial materials such as traditional tile pattern,
black stone, black iron profiles, white gypsum wallboard offers a combination of rough and smooth surfaces,
introducing a sense of spatial tension in the generally cozy and warm atmosphe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