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프리미엄 푸드마켓 Urban Shade

롯데 프리미엄 푸드마켓 Urban Shade

롯데 프리미엄 푸드마켓 Urban Shade

Meljac Taillardat

강남구 도곡동에 문을 연 롯데 프리미엄 푸드마켓은 기존에 있던 최고급 푸드마켓에 비해 대중의 접근성을 높이고자 만들어진 신규 브랜드이다.

이 브랜드는 친환경 방법으로 생산하는 ‘유기농 재배’, 오직 롯데 프리미엄 푸드마켓에서 만날 수 있는 ‘롯데 ONLY’ 상품, 롯데프리미엄 푸드마켓이

관리하는 ‘전용농장’, 신선도를 유지하기 위해 빠르고 안전하게 배송하는 ‘새벽직송’, 믿을 수 있는 전국의 ‘유명산지’,

상품에 품격과 감동을 더한 ‘명인명장’의 여섯 가지 프리미엄 전략을 갖고 친근함 속의 프리미엄을 지향한다.

롯데프리미엄 푸드마켓의 공간을 설계한 WGNB는 바쁜 일상을 보내는 현대인들이 이곳에서 단지 식료품을 사는 것뿐만 아니라,

사람을 만나거나 잠시 쉴 수 있는 하나의 커뮤니티를 만들고자 하였다.

디자이너는 편안한 매장 분위기를 이끌고자 나뭇잎의 모양을 패턴화하였고, 도심 속 나무 그늘에서 편하게 휴식하는

‘어번 쉐이드(Urban Shade)’를 콘셉트로 매장을 디자인하였다.

또한, 고객이 원하는 곳으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도록 순환하는 동선의 평면을 계획하고 곳곳에 휴게공간을 마련하여 편의성을 높였다.

롯데프리미엄 푸드마켓에서 가장 눈에 띈 디자인 요소는 조명이다.

나뭇잎 모양을 패턴화한 마감재는 천장 전체를 뒤덮는다.

마치 나뭇잎 사이로 햇빛이 비치듯 천장 구조물 사이로 간접조명이 새어 나와 공간을 은은하게 비춘다.

매력적으로 돋보여야 하는 상품은 직접조명이 비추어 조도가 균형감 있게 계획되었다.

또한, 수산물과 정육 판매대에 걸쳐 있는 천장을 화이트와 골드의 화사한 조명으로 강조하여 상품이 더욱 도드라져 신선하게 느껴진다.

와인 판매대 천장에는 각종 설비가 모여 있는데, 디자이너는 다른 구역처럼 천장을

노출하기보다 금속 구조로 깔끔하게 막았고, 이를 통해 와인이 가진 프리미엄 이미지를 더욱 높였다.

평면은 고객의 편의를 도모해 긍정적인 쇼핑 경험을 이끌도록 계획되었다.

사람을 만나거나 잠시 쉴 수 있는 하나의 커뮤니티를 만들고자 하였다.

간혹 대형 푸드마켓에서는 지나쳐 온 물건을 사기 위해 먼 길을 돌아가곤 하는데,

롯데프리미엄 푸드마켓은 중심부에 있는 델리와 글로서리 코너가 아일랜드

형태의 순환하는 평면으로 계획되어 고객이 원하는 곳으로 빠르게 이동하고, 복도를 오가는 고객 간의 동선이 겹치지 않도록 배려되었다.

또한, 모든 평면을 가판대로 가득 채워 더 많은 상품을 진열하기보다는 계산대 주변으로 휴게공간을 두고,

입구와 출구가 만나는 지점에 화사하게 반전된 분위기의 카페가 마련되어 잠시 쉬거나 사람을 만날 수 있는 공간이 조성되었다.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