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다라 팝업 디지털미술관 Mandala Pop-up

만다라 팝업 디지털미술관 Mandala Pop-up

만다라 팝업 디지털미술관 Mandala Pop-up

갤러리아 광교 Galleria in Gwanggyo

만다라 팝업 디지털미술관은 유토피아를 표방하는 작은 도시이자 실내정원이다.

베이징에서 가장 번잡한 도심 한가운데 설치되었지만, 완벽하게 격리된 실내공간은 관람객들에게 바깥과 전혀 다른 세상을 선사한다.

‘히말라야 문화와 예술’이라는 특정 주제에 맞게 설계된 공간은 몰입도 높은 경험을 제공하며, 사람과 공간 간의 새로운 관계를 확립하는 데 도움을 준다.

이는 만다라미술관과 다른 미술관 간의 가장 중요한 차이점이다.

건축가는 비좁은 장소 안에 풍부한 공간을 표현하기 위해 노력했다.

내부의 다매체 미술 전시가 조명에 민감하게 반응하기 때문에

외부로 열리는 창문을 모두 없애고 출입구를 이중구조로 설계해 외부에서는 건물 내부의 비밀을 볼 수 없게 만들었다.

관람객은 암흑 같은 실내공간에서 오로지 변화하는 빛과 그림자에만 의존한다.

파사드에 창문이 없으면 건물의 규모를 가늠하기 어렵다.

건물을 마주한 방문객에게 건물의 층수와 높이를 측정할 중요한 척도가 부족한 것이다.

이러한 디자인은 만다라미술관이 조각작품과 건물 그 중간쯤 되는 형태로 존재하고, 탐험의 여지에 대한 동기를 부여한다.

건물의 규모에 대한 기준점을 제공하지 않는 것으로 오히려 흥미를 주며 심각하고 따분한 도시공간과 격한 대비감을 연출한다.

외부 레이아웃은 마치 미로처럼 설계되었다.

지그재그 형태로 이루어진 계단은 건물과 물리적 상호작용을 일으키며 착시현상을 통해 방문객들에게 놀라움을 준다.

파사드의 구불구불한 선은 실제로 티베트 남차바르와 산의 스카이라인을 표방한 것이다.

꾸밈없이 놓인 돌들은 남차바르와 스카이라인을 닮은 파사드 선과 어우러지며 대도시 분위기로부터 분리된다.

남차바르와는 히말라야의 깊은 곳에 있는 짙은 백설과 어두운 바위를 품은 산이다.

산의 형상은 분주한 도심으로 내려와 시끄럽고 세속적인 인간 세상의 풍경에 반향을 일으키며, 공간에 낭만적인 특징을 부여하고 있다.

이는 만다라미술관과 다른 미술관 간의 가장 중요한 차이점이다.

건축가는 비좁은 장소 안에 풍부한 공간을 표현하기 위해 노력했다.

내부의 다매체 미술 전시가 조명에 민감하게 반응하기 때문에

외부로 열리는 창문을 모두 없애고 출입구를 이중구조로 설계해 외부에서는 건물 내부의 비밀을 볼 수 없게 만들었다.

티베트고원에서 가져온 거친 산석과 거상화는 건물 내부에까지 뻗어 있다.

마치 도시의 현실과 히말라야의 비경을 연결하는 듯한 길이 현실 세계와 무의식의 환상을 자유로이 오갈 수 있게 한다.

이는 수없이 많은 불확실성, 우연성, 그리고 놀라움을 담고 있다.

인류는 유토피아에 도달할 수 없지만, 그에 대한 열망을 멈추지 않는다.

만다라미술관은 우리가 발견하게 될 상상 속 유토피아와 같은 공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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