뫼니에르 테크놀로지뷰티 Meunier Technology Beauty
뫼니에르 테크놀로지뷰티 Meunier Technology Beauty
뫼니에르 테크놀로지뷰티(Meunier Technology Beauty)의 첫 번째 콘셉트 플래그십스토어가 중국 선전 바오안(保安)에 모습을 드러냈다.
공간 설계를 담당한 DOMANI는 ‘페미니즘’과 ‘공간’이라는 두 차원 간의 경험과 창의성을 담아내고자 했다.
이를 위해 설계팀은 전통적인 미용 공간과는 현저히 다른 공간 형태를 구상했다.
그들이 시도한 건 모순의 결합이다. DOMANI는 두꺼움와 가벼움, 강함과 부드러움이라는 모순을 공간에 드러내고자 했다.
이는 동시대를 살아가는 여성의 외면과 내면의 관계를 은유한다.
접대 공간은 사립미술관을 방불케 한다. 공간에 자리한 오브제와 가구는 모두 중국의 현대미술 전시디자인 브랜드 A&V가 담당했다.
주요 설치물 시리즈는 ‘밝은 밤과 부드러운 절단(bright night and gentle dismemberment)’이라고 명명되었다.
방문객들은 현대 추상 표현주의를 드러내는 분위기 속에서 마음을 가라앉힐 수 있다.
방문객 상담 테이블은 분해된 프리캐스트 콘크리트 슬래브와 결합된 혼합 주입기술로 만들어졌다.
테이블 상판은 A&V가 2019년에 생산한 6도 의자(6-degree chair)의 투명한 버전과 잘 어울린다. 6도 의자는 건축 논리와 착석 자세를 바탕으로 디자인된 판형 의자다.
깔끔한 선은 다양한 각도를 통해 안정적인 구조를 형성하고 편안함을 선사한다.
물결 모양의 구리 벤치는 A&V가 2020년에 생산한 최신제품이다. 많은 사람들이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설치물 겸 벤치다.
정밀한 금형기술을 통해 3~5㎜의 다양한 두께를 이어 붙여 제작했다.
‘밝은 밤과 부드러운 절단’ 설치물 시리즈도 2019년 A&V의 설립에서 시작되었다.
콘크리트 주입기술은 추상의 생체공학적 본체 블록 제작에 이용되었고, 호(弧)와 뒤틀림으로 형성된 부드러움과 소재의 단단함은 모순적인 이념을 표현하는 본체를 구성한다.
이는 여성이 가진 내적 단호함과 부드러움을 상징한다. 부분적인 손상은 ‘물결’로 상징되는 페미니즘의 역사적 상처를 나타낸다.
통로와 공공 공간은 투명한 유리 칸막이를 통해 사무실 건물의 공적 영역과 분리된다.
게스트룸은 개인 영역으로 완전히 밀폐된 구성을, 공적 영역은 전이구역으로서 어느 정도의 가시성을 부여했다.
게스트룸의 기조는 ‘물의 느낌’이다. 부드럽고 조용한 불빛이 있는 공간에서 눈을 뜰 때,
꼭대기의 골진 철 구조물이 굴절과 반사를 통해 일종의 수경(水景)을 형성하는데, 이는 사람들로 하여금 굽이치는 물을 상상하게 만든다.
Meunier Technology Beauty’s first concept flagship store is located in Baoan District, Shenzhen, China.
DOMANI in charge of its space design intended to express creativity and experience between the two dimensions of ‘feminism’ and ‘space’.
The spacial form which is very different from traditional beauty places, tries to combine two contradictions:
thickness and lightness with strength and softness. It is the metaphor for the relation of contemporary women’s appearance and inside.
The hospitality area is almost a private art gallery. The objets and furnitures placed in the space are all configured from the top contemporary
art exhibition design brand A&V in China. The main installation series is called “bright night and gentle dismember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