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 벽돌 개념도서관
붉은 벽돌 개념도서관
슈디공예전시관 Prepared Rehmannia Root
이 프로젝트는 현대적인 형식적 표현과 지역적 문화의 융합 가능성을 탐색하고자 완성됐다.
중국 저장성의 농촌에 자리한 개념도서관은 키 큰 잔디밭이 감싸고 있는 나선형의 껍데기 형태를 하고 있다.
지름이 약 10m, 높이가 5m로 두 개의 반원이 서로 휘어지며 연속적인 표면을 생성하여, 내외부의 경계를 흐리게 한다.
외피는 붉은 벽돌로 조성되었는데, 모두 조적(組積) 작업이 아니라 현장에서 주조를 통해 만들어졌다.
이중 곡면에 벽돌을 쌓는 것은 시공에 있어 큰 도전이다.
철골 보강재 역할을 하는 타공 철판을 통해 벽돌의 자리를 잡은 다음, 고강도 콘크리트를 부어 채웠다.
벽돌, 철판, 콘크리트, 이 세 가지 자재가 함께 전체 구조물을 구성하는 것이다.
구조물의 연속되는 방사형을 보장하기 위해 너비가 12가지로 서로 다른 벽돌을 UV 그리드에 따라 분포했다.
따라서 구조물 외피는 쌓이고 서로 맞물리는 조적 시공에 의해 새로운 구성 논리와 시각적 표현을 형성한다.
픽셀화된 벽돌의 격자 분포는 벽돌 건축의 일반적인 구조를 뒤집어 놓았다.
이는 전통적인 자재에 디지털 산업화를 결합한 농촌 건설에 대한 과감한 시도이다.
이 도서관은 몸과 마음의 현대적 쉼터로, 단순히 목가적인 ‘시골’의 표현을 넘어 방문객에게 내적 외적으로 더 넓고 추상적인 것을 읽어 내도록 초월적인 경험을 만들어내고자 한다.
햇빛은 꼭대기의 개구부를 통해 어둑한 내부를 비춘다. 방문객은 벽에 난 24개의 작은 구멍을 통해 아크릴 반구 안에 쓰인 글자를 읽을 수 있다.
글자는 풍경과 겹쳐지고 몸과 마음과 자연을 연결하는 시적인 순간을 연출한다.
철골 보강재 역할을 하는 타공 철판을 통해 벽돌의 자리를 잡은 다음, 고강도 콘크리트를 부어 채웠다.
벽돌, 철판, 콘크리트, 이 세 가지 자재가 함께 전체 구조물을 구성하는 것이다.
구조물의 연속되는 방사형을 보장하기 위해 너비가 12가지로 서로 다른 벽돌을 UV 그리드에 따라 분포했다.
따라서 구조물 외피는 쌓이고 서로 맞물리는 조적 시공에 의해 새로운 구성 논리와 시각적 표현을 형성한다.
픽셀화된 벽돌의 격자 분포는 벽돌 건축의 일반적인 구조를 뒤집어 놓았다.
Design Team_ Hao Chen, Chenchen Hu, Yida Hou, Wenxi Li, Xi Cai
Structural Consulting_ AND office / Zhun Zhang
Location_ Longyou, Zhejiang, China
Material_ Steel, Brick, Concrete
Editor_ Dabin Jo
Photograph_ Qingyan Zh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