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 파이 테크놀로지 스킨케어센터
뷰티 파이 테크놀로지 스킨케어센터
‘데이터로 보는 이상적인 피부’. 뷰티 파이(π) 클라우드 화이트는 부드럽고 깊고 유기적이고 투명한 피부관리 콘셉트를 표방한다.
설계팀은 기억에 남을 브랜드 정체성을 확립하고 브랜드를 커뮤니티에 원활하게 통합하며 유기적 자연
개념과 과학적 전문성이라는 개념 간의 시각적 균형에 도달해야 하는 과제에 직면했다.
설계팀은 뷰티 파이 클라우드 화이트의 브랜드 색상을 과감하게 사용했다.
파사드와 작은 실내공간은 브랜드 주 색상이 초록색임을 즉시 각인시킨다.
블루는 보조 색으로서 실내 공공영역에서 녹색과 균형을 유지하고 공간에서 자연스럽고 산뜻하면서도 고요한 느낌을 내기 위해 광범위하게 사용되었다.
투명하고 개방적인 배치는 뷰티 파이의 경험적 특징이다.
프런트데스크, 계산대, 배합실을 물류공간과 연결하여, 로비의 주 영역으로 실험실 같은 공간을 두었다.
고객은 창문을 통해 피부관리 에센스를 배합하는 모든 과정을 볼 수 있다.
햇빛으로 드리워진 얼룩덜룩한 나무 그림자 이미지를 표현한 역동적인 조명 상자는 교체가 용이한 소재로 만들어졌다.
기존 천장이 매우 높아 2층을 올릴 수 없었기에, 공간적 위계성을 표현하기 위해 2층처럼 보이도록 하는 블록을 국부적으로 삽입했다.
블록은 부분적으로 자재 보관, 에어컨 덕트 점검 등의 기능에 활용될 수 있다.
입구 전시 영역은 브랜드 문화와 일부 제품 진열에 사용된다.
면적을 최대한 활용하고 극대화하기 위해 피부 관리실 뒤 복도는 굽은 방식으로 배치했다.
곡선 형태로 뾰족한 모서리를 피했으며, 부드러운 조명과 거울을 결합하여 공간감을 확장했다.
기존 콘크리트 구조물을 그대로 보존하여, 거친 것과 섬세한 것의 대비를 연출하고, 부드러운 가구와 작은 디테일은 복고풍 느낌을 강조한다.
1인 관리실은 사각형으로 배치되었는데, 상부의 호 형태가 공간 모서리를 부드럽게 만든다.
청록색 그러데이션 유리로 장식된 공간은 깨끗하고 투명하게 표현되었고, 거울은 보다 넓은 공간감을 느끼게 만든다.
각 방의 옷장 속에는 방향제가 비치되었으며, 향이 퍼지도록 옷장에는 작은 구멍이 나 있다.
옷장 내부와 작은 화장대는 의류를 수납하거나 이곳에서 제공하는 빗, 머리끈 등 필수품을 놓는 데 쓰인다.
이러한 사소하지만 사소하지 않은 배려는 고객의 마음을 움직인다.
디자이너는 기능 영역의 구획을 강화하고 공간의 시각적 짜임새를 증가하기 위해 색상과 소재를 활용했다.
지능적인 제어 모듈은 준비, 체험 진행과 종료에 따른 서로 다른 모드의 조명 밝기로 설계되었고, 음악, 프로젝션, 에어컨 등을 조절할 수 있다.
이 센터에선 공간별로 색감과 조도를 나누어 다양한 색상을 경험할 수 있고
한 공간 내에서 다른 차원에 온 듯한 느낌으로 고객에게 색다른 시간을 선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