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이제이중꿔 Shui Zui Zhong Guo
쉐이제이중꿔 Shui Zui Zhong Guo
‘쉐이제이중꿔(誰最中國)’ 공간은 베이징 바이찌완(百子灣)에 자리하고 있다.
이 공간은 ‘중국 문화와 현대적 표현’ 탐구에 전념하는 문화 및 예술 미디어 브랜드로서 물질세계에서의 그들의 노력을 반영한다.
1,000㎡ 규모의 공간은 원래 ‘쉐이제이중꿔’ 팀의 사무실 공간으로 사용되던 600㎡와 ‘쉐이위엔(誰園)’이라는 문화공간 조성에 할애된 400㎡로 나뉘어 있다.
만약 누군가 분리된 두 출입구를 통해 들어간다면, 두 공간은 서로 다른 두 기업으로 여겨질지 모른다.
독립적인 통로를 가진 이 두 공간은 복도를 통해 연결되어 있어, 정통적인 중국 안뜰의 앞마당과 뒷마당을 닮았다.
쉐이위웬은 쉐이제이중꿔의 심미적 공간으로 역할한다.
전형적인 미술관의 흰색 톤 대신 기존의 벽면 석고를 벗겨내 가장 원초적인 상태로 되돌려 놓았다.
6m 높이의 공간에는 몇몇 둥근 회색 기둥만이 서 있어, 공간적 정신성의 물질적 기반을 형성하는 개방감과 공백감을 자아낸다.
60여 년 전의 붉은 벽돌은 기능적 파사드에서 시대라는 무대 위의 새로운 막으로 변모했다.
쉐이위엔이 바우하우스 양식의 현대적 제조공간으로 동양 안뜰의 정신성을 재해석한 것이라면,
사무실 부분에서는 동양의 지향점을 보다 구체적으로 전달하고 흥미로운 상호 문자 관계를 창출하기 위해 현대적 디자인 방법론이 적용되었다.
전체 디자인은 구불구불한 길과 끊임없이 변화하는 전경을 가진 전통적인 중국 정원을 닮은 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매스 간의 상호작용을 활용했다.
원래 구조에서 남겨진 12개의 강철 기둥은 세심하게 설계된 기능 영역 아래 교묘하게 감춰졌다.
반 높이의 벽면으로 둘러싸인 사무공간은 지나는 사람들의 시선을 막아 심리적 프라이버시를 제공하고,
공간 내 다양한 높이의 색다른 리듬감을 창출한다. 실제든 가상이든 커다란 거울과 유리 파티션은 제한된 공간에서 무한한 공간감을 자아낸다.
입구 스크린 벽 위, 송신과 수신 사이의 ‘엿보기’와 ‘벽감’은 본래의 엄숙한 분위기를 깨뜨린다.
의도치 않게 드러난 ‘벽감’이라는 흥미로운 디자인이 인식될 준비를 하고 있다.
조명은 작업장의 분위기를 전환하는 요소이기도 하다. 낮에 일하던 사람들이 떠나면 자금성 주황색
조명이 켜져 그늘이 짙은 회색 벽돌 바닥을 비추면, 독특한 동양적 미학을 느낄 수 있다.
The “Shui Zui Zhong Guo” space is situated in Beijing Baiziwan. As a cultural and artistic media brand dedicated to the exploration of
“Chinese culture and contemporary expression”, this space is akin to a reflection of their endeavors in the material world.
The original 1000㎡ space is divided into two parts: 600㎡ used as the office space for the Shui Zui Zhong Guo team,
and another 400㎡ dedicated to creating a cultural space known as “Shui Yuan”.
Someone entering through two separate entrances may think these two distinct spaces are two enterpris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