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쉬 고읍의 문화 창조 제품 매장 Cultural Innovation Store
신쉬 고읍의 문화 창조 제품 매장 Cultural Innovation Store
양쯔강 남쪽에 있는 고대도시들과 비교하면, 도시 내에 숨어 있는 신쉬(新市)의 고읍(古邑)은 다소 호젓한 분위기를 가지고 있다.
이런 이유 때문인지는 몰라도 도시 곳곳에는 고요함과 평온함이 그득하고 어쩌면 경건함마저 느껴진다.
다른 고대도시들의 명성이 날이 갈수록 높아지는 것과 반대로, 신쉬 고읍은 조용하고 내향성이며 차분한 분위기를 계속해서 유지하고 있는데,
이는 북적북적한 관광명소가 아니라, 살기 좋은 고대마을을 지향하고 있는 것과 관련 있다고 볼 수 있을 것이다.
시대가 바뀌면 세간의 미풍양속도 자연스레 달라지기 마련이다.
따라서 날이 갈수록 외부세계에 대한 지역민들의 욕구는 생존에서 정신적 수준의 심미적 감정으로 올라갔다.
문화적이고 창조적인 브랜드는 이미 생활을 위한 심미적 선택을 다양화하고 여러 가능성을 연결함으로써 그 정체성을 확고히 하고자 했다.
설계팀은, 신쉬 고읍에 있는 첫 번째 문화·창조 제품 컬렉션 매장으로서 고택 내에서 문화·창조 제품의 진화를 체험하는 장소를 조성하였다.
이에 따라 사람들에게 문화를 지속하는 동시에 문화·창조적 공간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주고 있다.
수변에 인접해 있는 이번 프로젝트는 다양한 공간 구조와 함께 독특한 외피를 가지고 있다.
재건축을 통해 지붕에 창문을 내서 자연광을 유입시키는 한편, 전체적인 디자인은 기존 구조를 이어받았다.
‘공간 확장’과 ‘각 영역의 재구성’을 통해 커피숍은 공간의 형태를 새롭게 했다.
한마디로 개조는 단순히 눈에 보이는 요소를 뒤바꾸는 것이 아니라,
눈에 보이지 않는 무형의 문화적 요소들을 전달하는 효과적인 수단이 된다고도 볼 수 있다.
즉 개조라는 디자인적 수단이 이곳 지역에서 문화적인 새 지평을 열었다고도 할 수 있다.
다만 공간의 변혁은 기존 건물의 보존을 바탕으로 했다.
주변 요소들이 공간 속으로 녹아들어 경계를 흐리게 하고 자연스러운 방식으로 다시 태어난 것이다.
앞서 말한 바, 차분한 분위기를 유지하되 도시의 분위기와도 맞물리도록 자연과 건축이 하나가 됐다고 봐도 그리 과언은 아닐 것이다.
태양이 안마당을 지나면, 도시와 돌, 그리고 나무가 향기 속에서 잠을 깨는 듯 말이다.
Compared with the ancient towns in the south of the Yangtze River, the ancient town of Xinshi hidden in the city is a little bit lonely,
that’s why it also contains more peace and tranquility. As the reputation of other ancient towns is rising, Xinshi ancient town is staying low-key,
introverted and calm. Its goal is not just a bustling tourist attraction, but an ancient town good to live in.
As time changes, people’s demand for the outside world has risen from the survival to the spiritual level of aesthetic feeling.
Cultural and creative brands have already made various aesthetic choices for life and connected various possibilities.
As the first collection store of cultural and creative goods in Xinshi ancient town, DAS created a place for experiencing the
evolution of cultural and creative goods in the old house, and shows people the continuation of culture and a new direction of cultural and creative spa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