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디다스 adidas
아디다스 adidas
아디다스 오리지널스는 끊임없는 도전과 창조의 목표를 가진 사람들을 격려하고 응원하기 위한 목적으로 관객의 감흥이 넘치는 장소를 생성해냈다.
설계를 담당한 얼반테이너는 홍대에 위치한 아디다스 컨소시엄 스토어 DAS 107과 역삼동 아디다스
강남 브랜드센터점을 크리에이터와 팬, 관람객이 함께 모여 영감을 나누는 창조적 에너지가 가득한 곳으로 재탄생시켰다.
아디다스 오리지널스가 2월부터 4월까지 ‘BASECAMP 107’이라는 타이틀로 전개한 캠페인 공간은
오리지널스의 도전정신이 구현되는 탐험의 장소로서 중의적인 의미를 가지며, 이를 전달하기 위한 두 가지 매개체는 ‘EQT’와 새롭게 출시된 ‘디럽트(Deerupt)’였다.
3월에 아디다스 강남 브랜드센터점에서 진행된 ‘adidas Football Predator Exhibition’은 아디다스 풋볼에서 주도하여
새로운 축구화의 미래를 보여주는 프레데터(Predator)를 시지각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전시였다.
세 가지 공간에서는 제품 쇼케이스 및 아카이브 전시, 크리에이터들의 토크, 아티스트 공연과 다양한
워크숍을 진행해 팬과 관람객, 고객과의 보다 깊이 있는 소통을 온전히 이루어낼 수 있었다.
디자인을 담당한 얼반테이너는 ‘과거로부터 전달된 본질의 결정체 EQT의 철학을 바탕으로 본연의 성격을
그대로 살리는 것이 바로 오리지널리티(Originality)’라는 메시지를 전달함으로써 BASECAMP 107을 찾는 모든 사람들의 영감을 자극하고
도전에 대한 욕구를 불러일으켰다. 하이라이트 쇼케이스는 EQT의 철학인 ‘Only the Essentials’란 의미를 기반으로 한다.
그에 따라 오로지 스니커즈에 주목할 수 있도록 물성이 두드러지지 않는 투명하면서도 반사되는 마감재를 주로 사용했다.
“불필요한 것은 배제한 채, ‘Transform’을 디자인 키워드로 설정해 끊임없는 EQT의 진화과정과 확장성에 대한 모티프를 강조했어요.
” 이와 같은 디자인콘셉트에 따라 97’ 아카이브 제품을 비롯해 현재 발매된 2018 제품에 이르기까지 EQT의 발전된 과정을 한 눈에 담을 수 있도록
높이가 다른 선반 위에 스니커즈를 전시하고 화이트&그린 컬러라이팅으로 만들어진 프레임 큐브 형태의 오브제를 제작했다.
이는 EQT의 무한한 확장가능성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것으로, 점진적으로 확장되는 특징을 지닌다.
‘틀을 깨는 심플함(Disruptive Simplicity)’이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는 Deerupt는 80년대 아디다스의 뉴욕러너, 마라톤 트레이닝슈즈를 재해석하여 새롭게 런칭된 라인이다.
전체적인 콘셉트는 창작과정에서 놓칠 수 있는 객관적 태도를 유지할 수 있게 해주고
아이디어를 시각적으로 구체화시키는 디자인요소를 가진 Deerupt의 메인 키워드 ‘그리드(Grid)’를 모티프로 하였다.
“정형화된 그리드 공간 속에서 일부분에만 반사되는 마감재와 그리드 형태의 스니커즈 스킨과 연계성을 보여주는
그물망 소재를 사용해 왜곡된 그리드의 변화를 중점적으로 다루었어요. Deerupt의 무한한 가능성을 보여주고자 한 것이지요.
또, Deerupt가 다양한 변화를 상징하는 강력한 존재라는 것을 표현하기 위해 모든 벽과 바닥은 동일한 그리드로 전개한 반면
공간의 구심점에는 착시를 유도하는 프레임을 설치해 바라보는 각도에 따라 다양한 왜곡현상을 불러일으킬 수 있도록 디자인했어요.”
‘Here to Create: Predator Exhibition’ 전시는 1994년에 출시해 2013년까지 베컴, 지단 등 많은 스타 플레이어와 축구
팬들을 열광시켰던 전설의 ‘프레데터(Predator)’의 귀환을 알리기 위해 기획되었다. 2018년 새롭게 돌아온 프레데터는
선수들에게 최상의 경기력을 선사할 뿐만 아니라, 일상을 완성하는 패션아이템으로도 완벽히 부활하여, 스타디움부터
스트리트를 지배하는 아이콘으로 도약하고 있다. 이러한 사실을 바탕으로 아디다스와 얼반테이너는 스타디움을 넘어 스트리트 문화까지
아우르는 프레데터라는 새로운 축구화의 미래를 시각화한 전시를 기획하고 설계하였다. ‘Stadium to Street’라는 콘셉트 아래
스타디움의 요소들을 함의한 채 프레데터의 아카이브 모델부터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이는 동시에 스타디움과
스트리트가 공존하는 공간으로서, 더욱 진화되어 돌아온 프레데터를 경험하고 느낄 수 있도록 계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