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버 갤러리 / Oever Gallery
우버 갤러리 / Oever Gallery
‘우버(oever)’는 해안 또는 콘크리트 재질로 만들어진 제방을 뜻하는 네덜란드어다.
새로운 우버 갤러리는 벨기에 해안가 도시 오스텐데의 이스트뱅크 항구 지역에 개관했다.
‘브뤼셀의 휴양지’로 불리는 이곳은 벨기에 수도와 역사적으로 연결되어 있다.
브뤼셀의 상류 사회 사람들은 이곳 해변으로 여행하는 걸 좋아했다.
창의적인 이들에게 안식처가 되는 이 도시는 거리 예술 축제까지 열고 있다.
이 지역은 구내 커피숍과 매장이 마련된 현대미술관을 위한 적절한 입지를 갖췄다.
우버 갤러리 설립자들은 5AM 디자인스튜디오에게 공간 디자인에 대한 전권을 넘겼다.
인테리어 디자인의 기초 콘셉트는 그라피티, 거리, 도시 예술과의 강한 연계였다.
디자이너들의 과제는 여러 가지가 있었다.
갤러리를 창의적인 실험 공간으로 유지하고, 새로운 세대의 예술가들에게 영감을 주며,
커피나 책을 찾아 들어온 호기심 충만한 행인들을 위해 매력적인 에너지를 발산하는 것 등이었다.
5AM은 갤러리 내부를 미니멀하게 정리했다.
그 상태에서 전형적인 거리 예술의 캔버스인 콘크리트 정글을 조성하기로 했다.
회색을 사용한 단색 팔레트는 도시의 영웅적인 색상과 거친 성격을 나타낸다.
도시 예술은 종종 건전한 유머와 대담한 형태 및 색상을 결합한다.
그리고 팝아트의 영감, 익숙한 만화 캐릭터 등을 정기적으로 주입한 문화를 해설한다.
우버는 개성 있는 공간이지만, 전시 중인 예술가들에게 향하는 눈길을 빼앗지는 않는다.
화장실과 상징적인 Moustache Bold 의자는 파란색이 시그니처 색상임을 암시한다.
오픈 플랜 공간은 완전한 유연성을 제공하는 독립적인 스마트 시스템을 활용해 다양하게 구획될 수 있다.
아무 도구 없이 언제 어디서든 쉽게 조립하거나 확장할 수 있는 것이다.
그에 따라 서로 다른 크기와 색상의 전시 요소 및 배경을 얼마든 추가할 수 있다.
5AM은 각 활동을 개별로 서비스하는 이 유연한 시스템을 사용해 공간을 구획했다.
전체적으로 회색을 띠는 외피와 질감이 두드러지는 자재를 혼합함으로써, 완전한 경험을 제공한다.
“기능성은 아름다울 수 있고, 또 아름다워야 한다.”라고 5AM 디자이너 암버르 페이옌(Amber Feijen)은 말한다.
“oever” is Dutch for shore or bank made of concrete kind.
New Oever Gallery is located in the East Bank harbor area of Oostende, a city by the Belgian coast.
Popularly called “Brussels Plage”, it is historically linked to the capital of Belgium.
The “beau monde of Brussels” loved traveling there for a seaside getaway.
Today it still keeps the faded glory of what once was a rich city. The city is a haven for creatives and even holds its own street art festival.
It is a fitting location for a contemporary art gallery with its own in-house coffee shop and store concept.
The founders of Oever gave 5AM design studio carte blanche for the spatial design.
The strong link with graffiti, street and urban art formed the basis for the design concept.
The design team had several challenges; keeping the gallery as a space for creative experiment, inspiring a new generation of artists,
and radiating an inviting energy for curious passers-by wandering inside for a coffee or a book.
5AM cleaned the interior space minimally. They decided to create the typical street artist’s canvas, the concrete jung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