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크주그 바자 샤먼점 ZUCZUG Bazaar Xiamen
주크주그 바자 샤먼점 ZUCZUG Bazaar Xiamen
톈차오핑팡구 공동생활아파트 Tianqiao Tenement Courtyards
바자(Bazaar)는 공공 또는 사회사업의 자금을 모으기 위하여 벌이는 시장을 의미한다.
오픈마켓 바자에서 영감을 받은 주크주그 바자는 옷장을 연장할 뿐 아니라 자유, 개방성, 다양성, 보물찾기를 통한 즐거움으로 가득 찬 공간으로 매장 분위기를 연출한다.
180㎡의 매장에서는 주크주그에 속한 서로 다른 일곱 브랜드를 아우르는데, 이들은 서로 대응하면서도 독립적으로 배치되어 있다.
수석 디자이너는 건축에서 영감을 포착하는 방식을 선호한다.
바자 콘셉트를 공간에 도입하고, 이탈리아의 도시 시장, 태국의 반개방형 시장, 센 강변 노점의 자유롭게 접을 수 있는 상자
건축적 흔적을 보존한 멕시코의 시장 등을 주크주그 바자의 혁신적인 디자인에 영양분으로 삼았다.
주크주그 바자 전체는 일본단풍나무와 타공금속을 주요 구조물로 사용했다.
각기 다른 진열 품목의 비율은 높은 층과 낮은 층 사이에 조율되지만, 각 브랜드는 적절한 간격을 두고 있다.
군더더기 없는 장식으로 목판의 질감, 기하학적 부드러움과 강도를 최대한 활용했다.
클라이언트는 실내외의 경계가 없는 공간을 요구했다. 거리의 울타리는 신발 진열대로 탈바꿈했고, 판재의 크기와 위치는 편안하고 조화로운 구조적 비율로 조정되었다.
휴대용 의자를 닮은 작은 진열 의자와 이동형 아일랜드 플랫폼은 임시 캠핑장을 연상시킨다.
광장 어디서든 볼 수 있는 타공금속 의자도 진열대 옆에 배치되었으며, 빛이 구멍을 통과하여 바닥에 그림자를 남긴다.
색상은 공간을 구분 짓는다. 입구에서 고객을 환영하는 ‘Hi(안녕)’ 모자이크부터 상징적인 스마일 모자이크와 모자이크 형태 진열대
밝은 노란색 모자이크의 아일랜드 플랫폼, 브랜드 An Ko Rau 코너의 녹색 모자이크 벽까지
색상은 공간 전체를 입체적인 그래픽으로 완성하고, 주크주그 바자가 강조하는 활기차고 흥미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알린다.
건축이 살아 있는 공간이라면, 빛은 흐르는 피와 같다.
빛과 어둠, 숨김과 드러냄, 가둠과 놓음 사이에서 빛은 공간에 정서적 짜임, 고요함, 또는 흐름을 선사하고, 공간의 모든 것을 포용하며, 구조물 사이에서 녹아든다.
유연한 조명이 트랙에 내장되어, 진열 제품은 항상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다.
주크주그 바자 주위를 돌아보면 빛은 눈에 보이지 않는 디자인으로서 항상 편안하고 즐거운 공간 분위기를 자아낸다.
Sò Studio는 주크주그의 고품질 제품을 고객에게 지속적으로 제공한다는 철학을 반영하고 주크주그의 ‘평등’과 ‘생활과 상상력’이라는
기본 개념을 강화해, 고객에게 삶을 향한 여유롭고 흥미로운 태도를 제시한다.
공간을 통해 브랜드 성격과 서사를 전달하며, 공간의 디자인 언어를 사용해 미학과 상업적 매장 기능의 완전한 통합을 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