짜샤오웬찻집 CHA Tea Talk House
짜샤오웬찻집 CHA Tea Talk House
글로본 수면체험센터 Globon Sleep Innovation Center
시한찻집(四寒茶舍)으로도 알려진 짜샤오웬찻집(查小文茶客厅)은 설계팀 AIR Architects가 남송시대
고대건축 지역인 항저우 다징골목(大井巷)에 완성한 두 번째 프로젝트로, 건축과 인테리어 개조를 통해 자연스럽고 편안한 차(茶) 체험을 목적으로 만들어졌다.
클라이언트는 경험 많은 항저우의 다도(茶道) 전문가이자 차 문화 전승자로, 디자인에 대한 요구는 ‘참(眞)’이라는 한 단어였다.
프로젝트의 본체는 두 층으로 나뉜 목재와 콘크리트의 혼합 구조물이다.
1층은 찻집 매장이고, 2층은 개별 다실 2개로 구성되는데, 큰 다실은 차 모임에 사용되고, 작은 다실은 다인(茶人)의 자성과 의식을 위한 전용공간으로 사용된다.
파사드의 형태는 가능한 한 단순하게 유지하되, 빛을 투과하는 자재 선택에 공을 들였다.
광택, 유연성, 투광성, 형태성, 내후성 등 많은 기준이 프로젝트에 가장 적합한 자재를 선택하는 조건이 되었다.
빛을 투과하는 커튼월의 주목적은 빛을 모아 다실 내부로 부드럽게 전달하는 것이었다.
이는 한여름 오후나 비 오는 날 해질녘에도 빛이 파사드 스크린에 모여 실내의 재질과 표면에 빛과 그림자 층을 드리움으로써 일정한 상태로 실내로 유입되는 방식이다.
투명한 곡면 유리창은 실내의 물건들을 있는 그대로 보여주는 동시에 장면 속 관찰자 자신을 포함한 거리 환경의 풍요로움을 반사한다.
콘크리트 덱은 일련의 야외 좌석영역으로 설계되어, 지역 주민과 방문객들이 앉아 쉬고, 측면에 드리워진 나무 그늘과 건물이 상호작용할 수 있는 장소를 제공한다.
다실의 디테일과 표정들이 다듬어져 새로움을 선사하고 공공기능을 담당한다.
매끄럽고, 윤이 나고, 거칠고, 밝고, 섬세하고, 기름지고, 고풍스러운, 이런 풍부한 질감을 드러내는 것이 바로 설계팀이 이해하는 사물의 본질, 즉 ‘참’이다.
고립된 상태에서는 아무것도 존재하지 않는다. 건축도 마찬가지이다.
다실과 주변 환경의 조화가 세심한 관심을 끌고 있다. 색, 재질, 형태는 모두 주변 환경에서 생겨났다. 개조 후의 새 생명은 여전히 이 땅에 속하며, 환경의 공공생활에 참여하고 있다.
Zha Xiaowen Tea Parlor, also known as Sihan Tea House, is AIR Architects’ second project in Dajing Lane,
a Southern Song Dynasty ancient architectural community in Hangzhou, and aimed at creating a natural and relaxing tea experience through
architectural and interior renovations. The client is an experienced tea culture inheritor and tea
ceremony practitioner in Hangzhou, and requested one word for the design, “authenticity”.
The main body of the project is a mixed structure of wood and concrete, divided into two floors. The ground floor is the retail of
the tea parlor. The second floor consists of two private tea rooms; the larger one is used for tea parties,
while the smaller one is an exclusive space for tea practitioner’s introspection and ceremon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