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리 치베니 레스토랑 Puri Chveni Restaurant
푸리 치베니 레스토랑 Puri Chveni Restaurant
푸리 치베니(Puri Chveni)는 하르키우에 있는 세 번째 그루지야 전통음식점 체인으로, 20세기 초에 지어진 도심 건물 안에 터를 잡고 있다.
푸리 치베니는 ‘우리 빵’이라는 뜻으로 해석할 수 있다.
설계팀은 옛 하르키우의 분위기를 보존하려는 의도로, 파사드와 외벽은 남기고 낡은 나무문은 교체했다.
또한, 내부구조는 완전히 새롭게 개조했다. 그런 이유 때문인지 분위기는 흔하게 접할 수 있는 레스토랑과는 판이하다.
소박하면서도 언뜻 보면 고아한 느낌마저 든다.
여유로운 아트리움 중심부의 천장은 높이가 12m나 되는데, 자연광이 다락 창문을 통해 안으로 들어와 대들보를 1층까지 반사시키게 만든다.
이와 같은 방식으로 공간을 공기로 가득 채울 수 있다.
더불어 독특한 와인 저장실이 눈에 띄는데, 이는 유리벽으로 마감되었으며 레스토랑 두 층에 걸쳐 수직으로 자리한다.
대부분의 주방 요소들은 열려 있다.
이에 따라 방문객들은 힝칼리(khinkali, 고기만두)를 빚고 하차푸리(khachapuri, 치즈를 채운 빵)를 요리하는 과정을 지켜볼 수 있다.
빵이나 고기를 굽는 원형의 진흙 화덕 탄두어(Tandoors)도 홀에 배치되었다.
푸리 치베니에 방문하고 그곳에서 경험하는 모든 것들이 곧 그루지야 요리문화로 유람을 하는 것과 크게 다르지 않은 이유이기도 하다.
실내공간의 주재료는 진흙과 목재이다.
설계팀은 표면의 강도를 높이기 위해 열처리를 한, 튼튼하고도 마모에 강한 오크를 이곳에 사용했다.
또 한 가지 주목할 요소들이 있다.
말린 호박으로 만든 그루지야 전통의 포도주 그릇들로 그것들은 아트리움에 매달려 있다.
이와 함께 그루지야의 고대 태양의 상징 보리갈리(Borjgali)가 달린 커다란 매듭 레이스가 벽에 걸려 있으며, 다른 벽에는 수백 개의 돌이 박혀 있는 나무판이 시선을 유도한다.
설계팀은 응용미술박물관에서 고대의 공예품을 모방하여 이런 오브제들을 만들었다고 한다.
돌날이 박힌 판자는 농업과 관련된 것으로, 수천 년 전에 그루지야 지역에서 탈곡하기 위해 사용되었었다.
Puri Chveni in Kharkiv is the third venue in the chain of restaurants of traditional Georgian cuisine.
It is located in the building of the city center erected at the beginning of the 20C.
The name “Puri Chveni” in translation means “Our Bread”.
The design team remained the facade and the outer walls, renewed old wooden doors, and remodeled the inner structure of the building totally.
Maybe because of it, its atmosphere is different from the common restaurants. It looks simple yet elegant at a glance.
The roomy atrium has a ceiling height up to 12m.
Natural light comes inside through attic windows and shoots its beams to the ground floor.
This solution allows them to get the filing of the space filled with air.
The unique wine room with glass walls is located vertically on both restaurant’s floor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