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50 커피 2050 coffee
2050 커피 2050 coffee
미나토의 상업공간 Commercial Space in Minato
2050 커피 문제는 기후 변화, 노동 조건 등의 복합적인 요인으로 인해 2050년쯤에는 지금처럼 우리가 커피를 쉽게 즐길 수 없을지도 모른다는 우려를 담고 있습니다.
이 개념은 하나의 단일한 대규모 문제가 아니라, 여러 작은 문제들이 쌓여 만들어질 수 있는 잠재적인 미래의 상황을 이야기합니다.
즉, 전체적인 큰 문제에만 집중하기보다, 작은 문제들 하나하나에 주목해 해결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는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현재 커피전문점들은 고객, 직원, 생산자의 경계를 허물고, 상호작용과 영향을 주고받는 열린 공간으로 변모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커피에 대한 기존의 전통적인 접근법을 넘어서려는 시도를 하고 있는데요.
이 과정에서 매장의 모습이나 정체성을 일률적으로 정의하기보다는, 하나씩 점을 찍듯이 기능을 추가해 매장의 전체적인 개성과 윤곽을 형성해 나가는 방식이 제안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작은 점들이 모여 매장만의 독특한 정체성을 만들어내며, 이는 2050 커피 문제 해결 방식과도 닮아 있습니다.
설계팀은 특히 이러한 변화를 반영한 공간 디자인에 집중했습니다.
각기 다른 작은 행동들이 고려되고 실행되며 공유되는 장소를 만들고자 했는데, 이를 통해 커피의 미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솔루션을 모색하고자 했습니다.
2050 커피는 이 철학을 반영한 특별한 공간으로, 두 층에 걸친 오픈 플랜 구조가 돋보입니다.
외부 파사드는 내부 단색 인테리어를 은은하게 보여주는 대형 창문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내부 벽면은 깔끔한 회색으로 마감되어 카운터의 배경 역할을 합니다.
카운터는 골진 폴리카보네이트 시트를 활용해 제작되었는데, 이 소재는 합리적이고 친근한 느낌을 주는 동시에 곡선 구조와 조명을 활용해 독특한 매력을 더합니다.
이 폴리카보네이트는 카페 입구에도 사용되어 멀리서도 눈에 띄는 카페 로고를 선명히 드러냅니다.
1층에는 한쪽 구석에 검은 벤치로 꾸며진 소규모 좌석 공간이 마련되어 있으며, 2층에는 더 어두운 색조의 좌석이 따뜻한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특히 2층에는 두툼한 프레임 선반에 다양한 커피 장비를 전시하고 있는데요.
이 선반은 거울로 된 벽면에 반사되도록 설계되어, 매장의 미래지향적인 이미지를 더욱 강조합니다.
결국 2050 커피는 단순히 커피를 판매하는 공간을 넘어, 커피 문화와 관련된 여러 가지 도전 과제에 대해
실질적이고 창의적인 관점을 제시하며 하나의 해답이 되고자 노력하는 실험적 공간이라 할 수 있습니다.
“2050 coffee problem” means a concern that we may not be able to enjoy coffee in the year 2050 as we do today
due to various factors such as climate change and labor conditions. The term refers to a potential future event caused by an accumulation of smaller
more personal issues rather than one large problem. It suggests that we should address each small issue one by one rather than focusing on a single large problem.
Coffee shops can change their traditional approach to coffee by blurring the boundaries between customers
staff, and producers, and create spaces where they can interact and influence each other. Instead of defining
the shop’s identity or facade, they propose plotting functions like small dots to form an outline.
The collection of these small dots forms a unique character of a shop, and creates a larger outline, similar to the way the design team should
approach the 2050 coffee problem. The design team aims to create a place where small actions are considered
undertaken, and shared, all contributing to a solution for the future of coff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