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평 거실 가구 꾸미기 현관, 주방, 거실
크리스마스 인테리어 ! 부드러운 그린 컬러와 빈티지 디테일이 돋보이는 집
현관에서 시작되어 주방, 거실 순으로 연결되어 있는 직선형의 구조로 기존 아파트들의 반듯한 판상형 구조가 아니라서
공간을 잘 활용하면 재미있는 공간이 될 것 같았어요.
거실에는 메인 창과 옆으로 보조창이 나 있었는데 구조적인 디자인을 살려 단조로운 일자 형태의 소파보다는 입체감 있게 기억자 형태의 소파를 배치해 드렸어요.
거실과 주방이 거의 붙어있는 형태이기 때문에 답답해 보일 수 있어 소파 앞 메인 커피 테이블 대신 옮겨가며 쓰실 수 있는 사이트 테이블을 옆에 배치했습니다.
메인 소파와 TV와의 거리가 크지 않아 부피감 있는 암체어보다는 작지만
재질을 달리해서 포인트가 될 만한 체어가 필요했어요. 가구 서치를 하다 눈에 들어온 제품이 칼 한센 앤 선의 쿠바 체어입니다.
접이식이라 가볍지만 또 존재감 있는 체어라 고객님께서 만족해하셨어요.
커튼은 거슬리지 않는 컬러로 벽과 비슷하게 넘어가는 느낌을 주어 안정감을 주는 대신 쿠션과 플로어 스탠드는 깔끔하게 블랙으로 포인트를 주었습니다.
스와치 샘플을 미리 준비해 현장에서 매치해 보고 주문하시는 방식으로 진행했는데 가구 리스트를 드리면 바로 가셔서 보시고 피드백을 빠르게 주시는 편이라 감사하게도 일정이 막힘없이 진행될 수 있었어요.
34평 거실 가구 꾸미기 서재
서재는 제가 고민을 제일 많이 한 공간이에요.
방중에 제일 작은 방이었는데, 기존장이 있는 상태에서 에어 드레서도 들어가야 했고 남편분이 독서를 즐겨 하시는 편이라 책들과 서류들이 상당했었거든요.
우선 짐이 얼마나 많은지 파악해야 해서 살고 계시는 서재 사진을 부탁했는데 사진을 보고 멋있는 서재를 선물해 드리리라 의지가 불타올랐어요.
방대한 책들과 물건, 서류들이 빼곡히 차 있어서 너무 답답해 보였거든요.
그전에 고객님께서 버리실 책들과 물건들을 잘 정리해 주셨습니다.
우선 새로운 가구는 기존의 장 컬러에 맞춰 색상을 통일했습니다. 파일과 책들을 구분해서 보관하실 수 있게 가구를 분리해서 배치했어요.
보이지 않아도 되는 짐들은 문을 달아,한 칸의 장을 만들어 보관하고 파일장은 답답해 보이지 않게 낮은 높이로 디자인해 드렸습니다.
책상은 대면형으로 제작하고 프린트기나 전선들이 보이지 않도록 계산해서 앞쪽을 가려드렸어요.
책이 많이 들어가는 곳이지만 디자인적으로도 놓치고 싶지 않아 치수 나눌 때 고민을 많이 했었습니다.
고객님과 피드백을 많이 주고받았던 만큼 만족스럽게 나온 것 같아 개인적으로 애정이 많이 가는 공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