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서울의 오프라인 피트니스 센터
버핏서울의 오프라인 피트니스 센터
전설적인 록밴드 퀸의 보컬이자 대중음악 역사상 위대한 보컬리스트 중 한 명으로 꼽히는 프레디 머큐리는
관객을 사로잡는 역동적인 퍼포먼스와 쇼맨십으로 유명했다.
놀라운 점은, 무대 아래의 그는 수줍음이 많고 내성적인 사람이었다는 것이다.
그에게 무대란 다른 페르소나를 끄집어내고 몰입할 수 있는 또 다른 세계였다.
이렇듯 공간은 때때로 공간을 향유하는 사람의 몰입을 불러일으키고 가능성을 무한히 확장한다.
버핏 그라운드는 ‘누구나 꾸준히 운동할 수 있도록 돕는’ 버핏서울의 오프라인 피트니스 센터다.
설계팀은 공간을 만들기에 앞서 진정한 의미의 운동에 대한 고찰부터 시작했다.
건강 증진을 도우면서 몸맵시를 만들 수 있는 운동이 무엇일까, 라는 고민은 운동선수의 운동이라는 결론으로 귀결됐다.
단순히 운동선수의 운동루틴을 따르는 것을 넘어
이용자 스스로가 운동선수라는 역할에 이질감 없이 몰입할 수 있어야 했다.
버핏 그라운드는 운동선수에게 있어 일종의 무대와도 같은 ‘운동 공간’을 콘셉트로 설계됐다.
대부분의 피트니스 센터가 장식적인 요소를 강조하는 것과 다르게, 기능적인 부분 이외의 요소를 최대한 걷어냈다.
금속을 그대로 드러내고, 석고보드를 마감 없이 사용했다. 보관함에도 실제 운동선수가 사용하는 느낌을 내고자 했다.
거친 디자인은 자칫 잘못하면 지저분해 보이거나 무성의하다고 느껴질 수 있지만,
같은 맥락으로 전체 공간을 연출한 것이 그 자체로 하나의 디자인 언어가 되어 통일감이 느껴지는 공간을 만들었다.
마치 운동 경기장처럼 꾸며진 버핏 스타디움 구역은, 기존에 수영장이 자리하고 있었던 공간이다.
설계팀은 수영장의 흥미로운 구조, 수영장 바닥과 천장 간의 높은 천고를 활용할 수 있는 방법으로 스타디움을 떠올렸다.
아래에 있는 사람의 시선은 자연스레 위로 올라가 창으로 하늘을 보며 운동을 할 수 있다.
위에 자리한 사람은 마치 야구장의 관객석 같은 의자에 앉아 운동하는 이들을 관망할 수 있다.
실내지만 야외처럼 느껴지는 미묘한 이질감은 이용자에게 새로운 즐거움을 선사한다.
간결하고 기능적인 공간 설계, 실제 운동선수의 필드 같은 디자인의 버핏 그라운드에서 사용자는 몸을 움직이고 땀을 흘리며
스스로 펼치는 운동 경기의 주인공이 된다. 운동선수라는 페르소나에 몰입한 채 즐겁게 운동하다 보면,
강한 체력과 건강한 체형은 몰래 온 손님처럼 어느 순간 곁에 와 있지 않을까.
유산소 운동 기구와 software가 결합된 커넥티드 피트니스 브랜드
‘로잉머신’의 다양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레이싱 게임 및 리그 시스템 제공
유산소 운동 기구 확장 준비 중 (사이클, 클라이밍 등)
2021년, 베타 버전 와디즈 출시 이후, 4시간만에 2억원 펀딩 기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