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크웨이 피부과의원 Parkway Dermatology Clinic
파크웨이 피부과의원 Parkway Dermatology Clinic
파크웨이 피부과는 85㎡의 아담한 공간이지만 비정형적인 기하학적 디자인으로 주목받습니다.
설계팀은 공간이 제한적인 이 상황에서 클라이언트의 요구를 만족시키기 위해 지혜를 짜내며 최대의 효율성을 이끌어냈습니다.
더욱이, 남쪽에 위치한 커다란 창문은 도시 전경을 마음껏 담아내고 자연광을 듬뿍 끌어들이지만, 강렬한 빛과 열기도 함께 쏟아냈습니다.
프로젝트의 초기 단계에서는 공간을 깔끔하게 정리하기 위해 불필요한 요소들을 제거하며, 낮은 천장을 없앤 후 시작했습니다.
이후 설계 과정에서는 대기 영역과 치료 영역을 공간적으로, 기능적으로, 시각적으로 구분하는 것이 최우선 과제였습니다.
공간 안에서는 거친 녹색과 매끄러운 흰색이 대조를 이루며 독특한 조화를 만들어냅니다.
조각처럼 부드럽고 희고 유려한 매스는 그 자체로 불규칙적인 기하학적 구조를 보완하며 소극적이지 않은 초대 역할을 합니다.
이에 반해 녹색 벽면과 천장은 거친 질감을 자랑하며 공간의 개성을 살립니다.
다음 단계에서는 공용 공간이 치료 공간에 자연스럽게 스며들어 방문객을 방으로 안내하는 시각적 축을 형성했습니다.
경로의 끝에는 빛과 외부 경관을 공간 안으로 인도하는 작은 틈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이 틈은 단순히 공간을 나누는 역할뿐 아니라, 남쪽 파사드에서 북쪽 끝까지 방문객의 발걸음을 안내합니다.
섬세한 막대기로 연출된 넝쿨 식물과 커튼은 지나가는 길의 방향감을 잡아줄 뿐만 아니라 창문으로 드리운 눈부신 빛을 절제된 그늘로 바꿔줍니다.
유연한 철망을 기반으로 자라는 식물들은 공간에 생기를 불어넣습니다.
이 철사 구조물은 남쪽 창가의 좌석 앞에서 예술적인 형상을 이루며 창문 너머로 뻗어 천장으로 오릅니다.
더 나아가 프로젝트의 끝부분에 위치한 틈새로까지 스며들어 두 개의 치료실 사이를 분리하면서도 녹색 경계를 형성합니다.
초록빛 실타래 같은 커튼과 공간은 이곳만의 독특하고 생동감 있는 이미지를 완성합니다.
Parkway office project has a small area 85㎡ and an amorphous geometry.
Commissioned to design the interior space of this office project, the design team sought the maximum use of space for client who was worried about
meeting quantitative and qualitative needs. Apart from the small scale of the space and its irregular plan,
another challenge of the project was the wide windows on the south side facing the Modares highway.
On the one hand, it introduces a wide panoramic view of the city and supplies natural light, but on the other hand, it attracts dazzling light and penetrating heat.
In the initial step, the space was cleared of any additional items, as much as possible. False ceilings were also dismantled due to the low height of the space.
Afterward, the design of the project divided the space spatially, functionally, and visually into two parts: waiting and treat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