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리나 창고 Warehouse Morinha
모리나 창고 Warehouse Morinha
칙칙하게 비어 있던 창고 공간이 아동의류 브랜드의 넓고 밝은 사무실로 변모했다. 마치 게임처럼 흥미로운 새 프로젝트가 시작되었다.
설계팀이 처음 접한 건물은 공간 분배가 엉망으로 이루어져 있었다.
클라이언트는 개방된 분위기의 공간 콘셉트를 요청했다.
설계팀은 아이들이 즐겨 노는 게임 미로 같은 공간을 조성해 걸어 다니며 탐험하는 듯한 공간을 연출하고자 했다.
그 결과, 굳게 닫힌 물리적 장벽이 아닌 메쉬 형태의 시각적 장벽을 만들어 클라이언트의 요구사항을 따르면서도 아이들의 재미까지 충족한 메인 공간을 구현했다.
1층에는 제품을 진열하고 수납하는 데 할애된 영역 외에도 사무실과 작은 저장실이 있다.
위층으로 올라가면 제품 촬영이 가능한 스튜디오가 있다.
공간을 확장하도록 설계된 유리 시스템을 사용하여 두 공간을 분리했다.
자재는 독특한 사용방식으로 선택되었다.
실내 벽체에는 벌집모양의 폴리카보네이트가 사용되어 미세시멘트로 마감된 바닥과 조화를 이루며 산업적 외관을 드러내고 있다.
이와 균형을 맞추기 위해 천장과 사무실은 자작나무 합판으로 마감해, 보다 친근한 느낌을 연출했다.
디자인은 가구배치 같은 공간구성을 좌우하는 동시에 리듬감을 만들어내는 일정한 측정기준을 가지고 있다.
위층으로 이어지는 계단 옆에는 어린이들만의 작은 공간이 조성되었다.
이 장난스러운 공간은 폴리카보네이트로 마감되었고, 두 개 층 높이에 있는 디자인 오브제에서 빛이 쏟아진다.
폴리카보네이트에 반사된 빛은 마법, 상상력, 창조력의 세계를 암시한다.
산업적 스타일의 펜던트조명은 이 장소만을 위해 특별히 디자인된 것이다.
It was a sad and empty place turned into a large and light space, dynamically fitted as a space for children.
As if it were a game, a new project started!
In the first contact with the building, it was a place too wanton in terms of space distribution. The client requested an open space concept.
and the design team intended to create a sense of exploration as one walked through space,
which looks like a labyrinth, like a game for a kid. Hence by creating not a firmly-closed physical barrier
but visual barrier through wire mesh, they fulfilled the client’s request while satisfying the children’s fun.
In the first contact with the building, it was a place too wanton in terms of space distribution. The client requested an open space concep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