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인드밸리 본사 Mindvalley Headquarters
마인드밸리 본사 Mindvalley Headquarters
하르키우 유닛 팩토리 IT Factory UNIT Factory in Kharkiv
인간은 하루 중 깨어 있는 시간 반 이상을 일터에서 보낸다.
이렇게 긴 시간을 머물러야 하는 공간이건만, 많은 스트레스와 고충을 겪는 일이 다반사다.
직장이라는 공간이 우리의 정서를 치유하거나, 활기를 불어넣어 준다면 얼마나 좋을까?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 위치한 Mindvalley 신사옥은 사무실의 개념과 기능, 업무에 최적화된 공간 구성, 사람들의 자유로운 활동 동선을 염두에 두고 만들어졌다.
놀이기구인 정글짐과 스페인의 사그라다 파밀리아(Sagrada Familia) 성당에서 영감을 받아 만들어진 사옥은 빛에 따라 변화하는 다채로운 경관을 가졌다.
내부는 ‘빛의 사원(Temple of Light)’이라는 콘셉트로 꾸며졌다.
사용자들의 경험과 업무 생산성을 중심으로 디자인적 독특함까지 겸비해 탐미적이고 실용성 있는 공간으로 거듭났다.
철과 유리로 구성된 다층적 구조의 사무실에는 컬러 필름이 사용되었다.
이는 다색성(多色性, 보는 각도에 따라 색상이 달라지는 광학적 현상)을 통해 밋밋한 공간에 화사함을 불어넣는다.
정글짐이 가진 장난스러운 느낌과 사그라다 파밀리아 스테인드글라스의 빛깔을 조합해 현대적으로 해석해냈다.
온종일 변화하는 다양한 빛으로 덮인 작업 경관은 몽환적인 느낌을 연출한다.
천장 높이가 4.4m인 공간은 좁고 긴 형태로 이루어져 있다.
때문에 사용 면적을 넓히기 위해 철과 유리로 형성된 메자닌을 설계했다.
강철로 이루어진 자재 크기를 최소화하기 위해 기둥 수를 늘려 가벼운 느낌을 연출했고, 메자닌 바닥에는 타공 금속시트를 사용해 투과성을 표현했다.
이 프로젝트는 입식 책상과 철봉 등을 통해 오래 앉아 일하는 근무 스타일을 거부한다.
사용자의 편리와 건강을 중시하는 작업 공간으로서 최면 테라피룸과 낮잠을 잘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기도 한다.
이는 인테리어가 사람과 어떻게 상호작용할 수 있는가를 직접적으로 보여주는 부분이다.
80여 명의 디자이너, 영화제작자, 소셜미디어, 마케팅 전문가가 일하는 이 작업공간은 영감, 협업, 사회적 상호작용을 위한 기회를 만들어낸다.
창의적인 작업경관을 가진 이 프로젝트는 미래의 근무 환경을 개인의 라이프스타일에 대한 존중이 담긴 공간으로 변화시켜나갈 좋은 선례다.
We spend more than 50% of our waking hours at work. It makes us age and stressed. What if work could instead heal and rejuvenate us?
Inspired by the jungle gym playscape and Gaudi’s Sagrada Familia, the new Mindvalley Headquarters in Kuala Lumpur features a multi-leveled
workscape bathed in polychromatic light that shifts throughout the day.
The entire process began by rethinking the very concept and functions of an office and radically optimizing layouts, materials and spaces for human performance.
Interior space is designed with a concept of “Temple of Light”.
this workspace’s design is an architectural exercise on Pleochroism (an optical phenomenon in which the colour of a substance
shifts when observed at different angles) and its dynamics with user experience as well as productivity.
Use of dichroic film across the office-wide, multi-level steel-and-glass framed structure reflects a contemporary
take on Sagrada Familia’s stained glass, combined with the playfulness of a jungle gy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