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롬 윈터 투 스프링 클럽하우스
프롬 윈터 투 스프링 클럽하우스
블루 보틀 커피 고베점 Blue Bottle Coffee Kobe Cafe
오늘날처럼 매우 급변하는 시대에 살고 있는 사람들은 빈곤부터 부유까지 다양한 삶을 경험하지만 주관적인 행복도는 그에 맞게 향상되지 않았다.
오히려 현대인들은 마음의 평안이 부족함으로 더 안절부절 못하고 불안해한다.
이 평안함은 분주함과 복잡함이 없어지고 나야 비로소 얻어질 수 있다.
물질이 본질로 줄어들 때만이 영적 수준까지 이를 수 있고, 이것이 바로 이 프로젝트가 목표하는 바이다.
디자인 프로세스에서 건물은 시적 상상력으로 간주되었고, 프로젝트는 외로움에 직면하는 철학을 당연한 것으로 전하고 있으며
고객들이 집처럼 느낄 수 있는 환대하는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서 엄격한 사업적 색조를 의도적으로 피했다.
미니멀리즘은 차가워 보이기 쉽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소재의 컬러와 질감에 신경을 많이 썼다.
한편으로는, 목재 베니어와 바닥에 전체 공간의 분위기를 편안하게 하는 매우 가벼운 컬러를 적용했고
다른 한편으로는, 불빛이 부드럽고 따뜻하게 보이도록 불투명하지 않는 종이를 이용함으로써 ‘매우 반기는’ 느낌을 연출하였다.
이 모든 것은 클라이언트와의 대화를 통해 진행되었다. “나는 이 공간이 약하지도, 그렇다고 강하지도 않은, 품위 있고 평안한 사람 같았으면 좋겠다.”
공간의 성격과 매력은 이 장소가 선택된 순간부터 부지의 특성에 감추어졌다.
환경이냐 건축이냐 최우선 고려사항을 묻는 질문에 대한 답은 없다.
건물 서쪽과 남쪽의 녹지화는 매우 잘 되어 있으나
양쪽 다 기존의 환경으로부터 건물에 외적인 거리를 형성하는 창문이 없었다.
따라서 디자인의 첫 번째 단계는 창문을 내는 것이었다.
설계와 시공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이곳에 특별히 크기가 큰 단열 유리를 과감하게 적용하였다.
13면의 유리창은 마치 족자처럼 외부의 풍경을 끌어와서 13개의 대형 그림을 형성한다.
실제로 서로 다른 시간의 다양한 빛과 그림자 효과는 13개 그 이상의 역동적인 그림을 만들어낸다.
계절에 따라 변화하는 풍경은 그렇게 실내 생활공간으로 통합되고 있다.
선과 악의 개입 없이, 사람은 삶을 영위하고 자연에 맡기기만 하면 된다.
세상이 아무리 바쁘고 복잡하더라도 평화로운 마음만 있으면 사람은 자연스레 자유롭고 순수한 삶을 살게 될 것이다.
Living in an era of great changes today, people experienced life from poverty to affluence, but the subjective well-being has not been promoted correspondingly.
On the contrary, modern people become more restless and uneasy, which is due to the lack of calmness in the heart; and this calmness can be gained only after hustle and bustle fades away.
Only when the material is reduced to the essence can it lead to its spiritual level, which is the goal of this project.
In the design process, the building is regarded as a poetic imagination, and the project conveys a philosophy of confronting loneliness in stride.
Strict business tone is deliberately avoided in order to create a welcoming atmosphere where guest can feel at home. Minimalism is easy to be cold
in order to avoid this problem, great attention has paid to the color and texture of materia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