훼이 예술센터 Future Artspace H
훼이 예술센터 Future Artspace H
훼이 예술센터는 상업 예술과 경영 컨설팅을 전문으로 하는 산터우의 신흥 기관 웨이라이위엔징(未来願景)에 의해 설립되었다.
이곳은 쉬이허(十一合) 마을의 주요 간선도로에 위치한다.
농어업으로 생계를 이어가던 마을 주민들은 생활 수준이 향상되면서 옛집을 떠나 지정된 부지에 사각형의 새로운 다층 주거지를 지었다.
새집과 낡은 집이 뒤섞인 마을의 모습은 시대변화를 반영한다.
프로젝트가 위치한 시골 마을에서 성장한 디자이너 셰페이허(謝培河)는 촌락의 조화롭지 못한 개발을 목격했다.
촌락의 건설은 줄곧 계획 없이 개발되어왔으며, 전통 가옥들 사이의 상자 같은 새로운 건축물들이 전통적인 건축 미학을 훼손하고 있음을 알게 되었다.
디자이너는 죽어가는 시골 마을을 활성화하고 재정립하고 싶었다.
새로운 질서와 상업적 목적을 수립하고, 새로운 커뮤니티 형성을 돕는 것은 이 프로젝트의 목표였다.
공간 설계에서 디자이너가 말하는 ‘빈’ 공간은 일종의 보이지 않는 여백이고 비즈니스 수단이자 계획이다.
디자이너는 기능의 제약을 벗어나 공간을 더욱 효과적으로 사용하고 더 많은 가능성을 부여하고자 했다.
공간의 기능은 고정되지 않았고 사용자에 의해 규정된다.
이는 다양한 예술 장면을 연출하고 예술과 상업의 복합체를 만들어낸다.
설계팀은 사용자와 공간의 연결로 유발되는 무한한 가능성의 공간을 상상했다.
AD ARCHITECTURE는 추상기하학을 바탕으로, 방문객이 탐험할 수 있는 단순하고 예술적인 건물을 만들었다.
안마당과 바깥마당이 사람들을 모이게 하고, 전통 마당은 현대적인 형태로 표현되어, 실내와 실외, 건축과 환경
건축과 사람 사이의 상호작용을 통해 사람 중심의 예술공간이 완성되어간다.
건축물은 눈길을 끄는 시각적 아이덴티티를 연출하는 곡선과 함께 상징적인 스카이라인을 만들어내는데, 이는 평범한 마을에 미적이고 예술적인 느낌을 더한다.
자연광의 형태는 그림자로 전달된다. 설계팀은 빛을 신성의 상징이 아니라 자연의 힘과 변화의 힘을 표현하는 요소로 보았다.
빛과 그림자의 자유로운 변화는 하루 내내 공간의 형태를 풍부하게 하여, 다양한 미학과 더 흥미로운 공간을 연출한다.
자유로운 빛과 그림자 효과는 디자인 전략을 통해 미리 설정되었으며, 빛은 구조물과 공간을 돋보이게 한다.
설계팀은 기존의 건축적 의미에서 벗어나 도시와 사회의 관점에서 접근했다.
시장과 대중 생활에 모두 통합되는 예술공간을 만들고, 디자인의 가치와 온기를 전달하고자 했다.
일반적인 강철 구조와 흰색 벽면을 특징으로 하는 단순한 건물.
이러한 건축물의 미니멀리즘 미학은 단순하면서도 포괄적인 친근감을 전한다.
그들은 복잡한 세상이 순수함을 되찾고, 공간에 참여하는 사람들과 공간이 주변에 미묘한 영향을 미칠 수 있기를 희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