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라이팅 신사옥 KClighting New Office
KC라이팅 신사옥 KClighting New Office
중산(中山) 샤오란(小欖)의 버려진 산업 지역에 조명 전문 기업 KC라이팅의 새로운 본사가 들어섰다.
설계팀은 오래된 공장을 사무실, 전시장, 연구 개발 시설, 기숙사를 통합하는 복합단지로 조성했다.
인근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고 도시 재생과 건축 부흥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것이 디자인 접근방식의 핵심 고려사항이었다.
이 프로젝트는 많은 폐기물이 생기는 완전 철거보다 최소 개입이라는 원칙에 의거해 이루어졌다.
건축에는 인조석, 목재, 외장용 페인트와 같은 친환경 재료를 사용했다.
단열용 이중 유리를 활용해 열 손실을 효과적으로 줄이고, 외부 소음의 전달을 차단했다.
설계팀은 건물 기초의 안정성을 확보하면서 일부 벽을 없애고 창문을 새로 내, 넓고 통합된 공간을 마련했다.
창문을 같은 거리에 배열하여 정확성과 질서감을 구현했다. 이는 미관상으로 아름다우면서도 자연 채광은 늘리고, 에너지 사용을 절감해준다.
기존 파사드 상부는 수직의 검은 금속 루버로, 모서리는 검은 금속으로 마감되어, 파사드가 검정으로 통일되었다.
이런 정교한 디자인은 건물 구성 요소를 주변 경관과 조화롭게 어울리게 하고, 금속 요소의 전략적 통합을 통해 건축 전반의 위계를 높인다.
금속의 반사적 특성은 건물의 독특한 이미지를 형성하는 데 이바지한다.
서로 다른 검은 자재의 결합은 질감을 살리면서도 응집력 있는 표면을 만들고, 꼭대기 층에 돌출된 좁고 긴 창은 매혹적인 도시를 향한 프레임 역할을 한다.
이는 파사드의 전통적인 격자무늬 매트릭스 창문에서 벗어나 건물의 공간적 미감을 증폭시킨다.
복잡하게 접힌 검은 금속으로 만든 로비 출입문은 검은 도장 사이에 층을 형성하여, 내외부 공간 간 견고한 경계를 부드럽게 한다.
커피 영역, 회의실, 브레인스토밍실, 연구개발실 등은 공간 곳곳에 배치되어, 독특한 기하학적 특징을 부여하며, 서로서로 일과 생활의 균형감을 심어준다.
수직 계단은 로비와 3층 전시장을 연결하고, 1, 2층 사이에 떠 있는 상자 형태의
회의실은 실내 공간에 입체적인 수직 도시를 연출하여 각 영역 간의 시각적 재미와 상호작용을 풍부하게 한다.
거친 콘크리트와 대조되는 조명 제품이 만나 가볍고 유연하고 예술적인 장소, 그리고 단순한 제품 진열뿐 아니라 직원들이 전통적인 현대
사무실의 엄격한 규율에서 벗어나 예술성과 창작의 자유를 누릴 수 있는 장소를 조성하였다.
The new headquarters of KClighting, an enterprise dedicated to commercial lighting products is located
in an abandoned industrial area in Xiaolan, Zhongshan. The design team turned an old factory into an all-encompassing
campus that incorporated offices, exhibition halls, research and development facilities, and dormitories.
Bringing life to the nearby neighborhoods and actively participating in urban renewal and architectural revival were key considerations in the design approa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