뚱뚱한 톰 레스토랑 OPASLY TOM Restaurant
뚱뚱한 톰 레스토랑 OPASLY TOM Restaurant
바르샤바 한복판 260㎡가 넘는 공간에 자리한, 부분적으로 높이를 달리한 레이아웃의
Opasly Tom 레스토랑은 다양한 규모로 연결된 방들을 갖추고 현대 폴란드 요리를 제공한다.
와인 셀러, 반개방형 고급 식당 겸 부엌, 독서실이 딸린 바도 있다.
슬로푸드의 개념, 계절의 원리, 폴란드 지역의 질 좋은 생산물로 창의적인 메뉴가 만들어진다.
이 프로젝트 디자인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도전은 부분적으로 높이를 달리하여 다양한 크기와 높이로 구성된 기능적 레이아웃이었다.
그래서 모든 방을 연결하고 조직화되고 뚜렷이 구별되는 전체에 디자인을 통합하여 독특한 미적 경험을 제공하는 솔루션을 제안하는 것이 매우 중요했다.
공통분모로서 자연에서 영감을 받은 산호의 색조, 세이지, 꿀, 잉크 블루 등 풍부한 팔레트가 선택되었다.
물결모양의 내부 벽체를 감싸고 있는 벨벳 주름에서 볼 수 있는 색상들은 다양한 식사공간을 정의하고 구별한다.
이 현대적이고 미니멀한 디자인 접근방식은 강력한 미적 영향을 주는 동시에 일관성이라는 인상을 불러일으킨다.
세련된 포플러 옹이, 기하학적 테라초, 오크우드, 다듬지 않은 거친 대리석으로 마감한 표면과 맞춤형
가구에 대한 극적인 배경뿐 아니라 뛰어난 음향 효과를 제공하기도 한다.
특이한 색채계획, 소재의 질감, 물결 모양의 벨벳 벽체 외에, 디자인은 독창적인 조명시스템에서 혜택을 받았다.
폴란드 수제 유리 전등갓으로 만들어진 일련의 맞춤형 조명이 다양한 형태와 구성을 특징으로 하고 있어서, 펜던트와 돌출 촛대가 레스토랑 각 룸의 규모와 기능과 잘 어울린다.
부분적으로 높이를 달리한 이 레스토랑의 기능적 레이아웃으로 인해, 대형 창문이 있는 위층은 공식적인 모임과 특별한 축하를 위한 완벽한 장소가 되는 반면
아래층은 편안하고 일상적인 만남을 즐길 수 있는 좀 더 사적인 분위기를 제공한다.
위층에는 키 큰 거울에 비친 바르샤바의 그림 같은 고택 위의 경치가 보이는 널찍하고 웅장한 홀이 있다.
전체적인 경험에 화려한 조명과 기하학적인 무늬의 테라초 바닥이 더해졌다.
인상적인 포플러 옹이로 마감된 화장실이 있는 로비를 통해 그 홀로 진입한다.
바와 독서실로 바로 연결되는 이 로비는 아페리티프나 칵테일을 즐길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또한 밀실 ‘Oasis(오아시스)’가 있는데, 이는 테이블 하나만을 갖춘 특별한 개인전용 식당으로 포플러 옹이와
독창적인 꽃무늬 패턴을 결합한 아르데코에서 영감을 받은 마감으로 완성되었다.
오아시스라는 이름과 다양한 마감 디자인은 제2차 세계대전 전 식당과 카바레가 들어서 있던 건물의 역사를 언급하는 것이다.
덜 격식을 차린 아래층은 레스토랑의 심장이 뛰는 곳으로, 반개방형 부엌에서는 독창적으로 만들어진 현대 폴란드 요리가 준비된다.
이 층에는 와인 저장고, 그리고 보다 작은 규모의 식사 공간들, 즉 독특한 기능적 디자인 접근방법을 특징으로 하는 세 공간이 있다.
열심히 일하고 있는 셰프와 주방을 바라볼 수 있는 Honey Room, 와인을 시음하기에 완벽한
장소인 잉크 블루 Wine Room, 그리고 사적인 식사를 위해 고안된 조용한 Sage Room이다.
클래식한 오크 쪽나무로 모자이크한 바닥에 식당들을 서로 구획하는 벨벳 커튼을 결합시켜, 프라이버시, 아늑함, 편안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시각적 아이덴티티는 일련의 책들을 암시하는 그래픽 모티브로 레스토랑 디자인을 완성시키며, 메뉴나 테이블 냅킨 디테일에서 발견되는 디자인 패턴의 형태를 취한다.
중앙에 ‘O’자가 쓰여 있는 오렌지색 소형 수제 석기 접시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