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즈 민 소매공간 Ms MIN Retail Space

미즈 민 소매공간 Ms MIN Retail Space

미즈 민 소매공간 Ms MIN Retail Space

에이치 스튜디오스 편집매장 H Studios Multi-Shop

직물(textile)은 문자 그대로 ‘직조된 것’을 의미하며, ‘짜다’라는 뜻의 라틴어 단어 ‘textere’에서 유래되었다.

산업혁명 이전 직물 산업은 노동 집약적이었다.

중국 전역의 마을에서 가내 수작업으로 생산되었는데, 얼레질, 방적, 직조 모두 농가에서 진행되었고, 실제로 모든 시설이 잘 갖춰진 농가에는 베틀이 있었다.

수 세기에 걸쳐 직물 산업은 확실히 진화해 왔지만, 직물 제조의 전통과 독창적인 정신은 여전히 살아있다.

미즈 민(Ms MIN)은 직물과 알맞은 착용감에 중점을 두는 젊은 패션 브랜드다.

Neri&Hu는 상하이에서 가장 인기 있는 상권 중 하나인 타이쿠리(太古里)에 위치한 미즈 민 매장을 위해

전통적인 직물 작업실의 개념으로 돌아가, 장인 정신, 풍부한 물성, 가정적 감성을 보여주는 시적 공간을 조성했다.

매장으로 들어서면, 공간은 여러 영역으로 나뉜다.

오른쪽에는 처마가 돌출된 목조 건축물로 표현된 ‘주택’이 있는데, 내부는 응접실과 스튜디오의 역할을 한다.

왼쪽에는 같은 목조 건축물이 창문을 따라 개방된 격자를 형성하고, 격자 사이에 늘어뜨려 있는 직물이 가벼운 칸막이 역할을 한다.

자연광과 쇼핑몰의 혼란스러움은 얇게 비치는 직물 스크린들로 걸러져, 공간에 전반적으로 평온한 감각을 선사한다.

주택과 목재로 만든 직물 선반 사이에는 곡선의 기와를 켜켜이 박아 넣는 전통적인 방식으로 바닥이 포장된 내부 중정이 있다.

중정에는 일련의 패널이 배치되어, 상호 연결되어 있으면서도 서로 다른 진열 공간을 형성하고 있다.

패션의 흐름은 항상 빠르게 변화하고 발전하기 때문에 이 공간은 계절마다 다양한 모티브에 맞게 재배치되고 상호 교환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Textile literally means

“what is woven,” and is derived from the Latin word “texere” which means “to weave”.

Before the Industrial Revolution, textile industry was labor-intensive. It was made by hand in villages across

China by individual families; carding, spinning and weaving all took place in farmhouses, indeed a loom could be

found in every well-conditioned homestead. While the textile industry has certainly evolved

over centuries, the traditions and original spirit of textile-making are kept alive.

Ms MIN is a young fashion brand that puts emphasis on fabric and fit. For the shop in Taikoo Li,

one of Shanghai’s most popular retail destinations, Neri&Hu returns to the notion of a traditional fabric atelier,

creating poetic space which showcases craftsmanship, rich materiality, and domestic sensibil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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