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사오 티 라운지 BASAO Tea Lounge
바사오 티 라운지 BASAO Tea Lounge
중국 샤먼에 새로 개장한 바사오 티 라운지(BASAO Tea Lounge)에 들어서면 번화한 도시 풍경이 잔잔한 음향으로 전환되고,
이내 시간이 천천히 흘러가는 듯한 감각이 전해진다. 전통성과 현대성뿐만 아니라 매장,
카페, 고대의 다도 의례를 융합시킨 이 새로운 찻집은 BASAO 차(茶)의 모든 만남과 경험을 소중히 여긴다.
단순하고 소박하지만, 의미 있는 일상 속 편의시설에서 개인의 삶의 질을 기리는 것이다.
차를 팔면서 교토를 여행한 것으로 유명해진 일본인 승려 바이사오(賣茶翁, Baisao)는
“침묵의 방법을 배웠기 때문에 도시 생활의 소음 속에서 나는 삶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내가 있는 모든 곳이 진실하다.”는 글을 남겼다.
설계팀은 바이사오의 글과 거기에서 딴 바사오(Basao)라는 이름에서 영감받아 다기능 찻집을 조성했다.
조용히 사색할 수 있는 방을 갖춘 이 공간은 오직 차를 준비하고 따르고 즐기는 고요한 소리로 방문객을 몰입시킨다.
빠른 속도로 진행되는 문화를 거스르는 대비책인 셈이다.
외부에서 유입된 자연광은 엄선된 소재의 은은한 색상과 풍부한 질감을 강조하여, 공간을 따뜻하고 안락하게 비춘다.
많은 차의 향기가 활기차고 자연스러운 것처럼, 건축적 프레임과 정교한 스토리텔링이 매장을 구성하는 소재와 어우러져 지역 환경에 뿌리내린 듯 느껴진다.
차의 순수함과 자연의 밀접한 관계를 감지하는 것은 천연자재의 사용으로 표현된다.
정선된 테라코타 타일, 중국 석재, 오크우드, 금속, 패브릭 등에서 볼 수 있는 고유의 색감과 촉감이 서로 어우러지면서 강조되고 톤 다운되어,
인공 소재나 페인트와는 비교할 수 없는 진정성을 공간에 선사한다.
프라이버시 정도의 강화, 공간 탐색에서 놀라움을 주는 순간, 기능의 명확한 정의를 달성하기 위해 공간은 빛을 사용해 층을 이루었고,
다양한 건축 요소와 자재를 통해 여러 경우에 맞는 각기 다른 환경을 조성한다.
즉 부드럽게 흡수하는 붙박이 소파에 앉거나 팔걸이가 있는 리클라이너 의자에 등을 기댄 채 책을 읽고, 웅장한 석재 카운터에서 일상적인 다과 의례의 일부가 된다.
지역적이고 자연적인 자재는 놀라울 정도로 예측 불가능하고 독특한 색조 팔레트를 만들어내기 때문에 매장에 고유한 개성을 부여한다.
이처럼 지역 특색을 살린 미묘한 스토리텔링과 결합한 바사오 매장은 세계적으로도 항상 지역성을 드러낼 것이다.
Entering the new BASAO Tea Lounge in Xiamen, China, one feels immediately that the bustling cityscape is replaced by a
calming acoustic and the time flows. Merging not only tradition and contemporaneity, but also retail, cafe and rituals of ancient tea
ceremonies, the new tea store encapsulates the entire encounter and experience of BASAO tea – honoring quality of life in the simple things, pure and meaningful daily amenities.
A Japanese monk Baisao who became famous for traveling around Kyoto selling tea, left a message
“Because I learned how to be silent, I accept life as it is in the noise of city life, and everywhere I am is true.
” Inspired by the message of Baisao and and the name BASAO from it, the design team have created a multifunctional tea store. With room for quiet contemplation,
the space is a clear antidote to the fast paced on-the-go culture, instead immersing its visitors in the calming sounds of tea being prepared, poured, and enjoy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