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보틀커피 컬럼비아서클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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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봉 홈 자재미학관 ANBONG HOME Showroom

상하이 컬럼비아서클은 1920년대에 외국 교민을 위한 컨트리클럽으로 시작하여 50년대에 11개의 건물이 추가되면서 산업 단지가 되었다.

2016년 OMA가 활기찬 복합 용도의 중심지로 개조하여, 현재는 상하이에서 가장 성공적인 도시 재생 프로젝트 중 하나로 간주된다.

블루보틀커피는 공공 문화 활동 공간에 역점을 둔 상하이 컬럼비아서클 남부에 브랜드 가치를 구현할 수 있는 카페 설계를 네리앤후(Neri&Hu)에게 의뢰했다.

이곳에서 사람들이 커피를 마시며 서로 관계 맺고 교류할 수 있길 바랐다.

네리&후는 도시의 속도에 따라 주변의 것들이 끊임없이 변화하는 상황에서 거주의 본질을 반영하기

위해 ‘가정’의 흔적, 가정에 대한 암시적인 감각을 연출하고자 했다.

레이첼 화이트리드(Rachel Whiteread)가 그의 작품 ‘건축적 부재와 기억 간의 연결’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한때 존재했던 건물의 부정적인 공간, 즉 여백 공간은 집에 대한 애착의 감정을 이끄는 ‘흔적’을 시각적으로 재현하는 데 사용될 수 있다.

공간 위에 매달린 흰색의 경사 지붕은 집을 연상시키고, 지붕의 골진 형태는 배수 시스템을 상징한다.

지붕 아래, 넓은 플랫폼을 구성하는 재활용 점토 벽돌과 석고의 연속적인 표면은 마감재가 벗겨져, 기존 건물의 미묘한 외형과

주변 건물 파사드의 흔적이 남아 있는 집을 드러낸다. 비록 기존 건물은 더 이상 볼 수 없더라도

사람들의 개인적 또는 집단적 기억에 남겨진 흔적은 향수와 추억의 원천으로 작용한다.

처마 밑 그늘에서 머물 때, 사람들은 집의 물리적인 부재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지붕에 의해 보호되는 공간 경험을 느낄 수 있다.

하얀 구조물 아래에 커피를 만드는 바와 다기능 플랫폼이 위치한다.

정문을 통해 공간에 들어선 사람들은 상품을 고르고 상품 진열대 옆에 줄을 서서 책을 보며 주문하고, 마지막으로 바닥에 둘러앉아 커피 한 잔을 즐길 수 있다.

공간의 중앙을 차지하고 있는 다기능 플랫폼은 그 주변에 배치된 테이블과 의자와 함께 원형의 흐름을 만든다.

‘흔적’은 보이지 않는 집에 초점을 맞추어, 커뮤니티의 일원으로서 일상의 다양한 행사에 참여하고

잠재적인 새로운 만남과 모임에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고객을 초대한다.

Shanghai’s Columbia Circle began as a country club for expatriates in the 20s,

became an industrial park in the 50s with the addition of 11 buildings. Renovated by OMA in 2016 into a vibrant mixed-use hub,

now it is regarded as one of Shanghai’s most successful urban regeneration projects.

In the southern portion of Columbia Circle, where the emphasis is on public cultural activity spaces, Blue Bottle

Coffee commissioned Neri&Hu to design a cafe that would exemplify their brand value of community culture, inviting people to

connect and exchange over coffee. Neri&Hu was inspired to create an implied sense of domesticity,

an imprint of “home,” to reflect on the essence of inhabitation in a condition where surrounding

things are constantly changing with the pace of the c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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