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하이미술관 Shanhai Art Museum
산하이미술관 Shanhai Art Museum
펭귄행렬방문객센터 Penguin Parade Visitor Centre
산하이미술관은 시산(西山)과 디안지호수(滇池湖)에 가려져 있다.
버려진 백마 놀이공원으로 사용되었던 곳이 ‘실낙원’이라는 정신을 확장하려는 의도로 디자인된 공간이다.
이곳은 거시적 차원에서 보면, 한 면에는 시산이, 다른 한 면에는 초해(草海)가 있어 매우 개방된 정경을 품고 있다.
미시적으로 보면, 이곳의 기초가 되는 표면이 윈난의 지역 석림(石林)인데, 디자이너는 탐사 후에
건축, 산, 바다, 석림을 서로서로 연결하여 지역 요소인 ‘백마’를 ‘말처럼 꿈꾸다’라는 주제로 승화시킴으로써 ‘자유의 낙원’을 조성하기로 했다.
산하이미술관의 건축설계는 산, 호수, 돌들의 자연스러운 형태를 바탕으로 하였다.
산과 숲에 안정적인 평평한 플랫폼을 짓는 것이 아닌, 석림을 완벽하게 보존하는 방식을 통해 지형을 개발하면서 발생하는 한계를 극복했다.
놀랍게도 시공 중에 보존된 초목들도 있다.
미술관의 여러 공간들은 석림과 춤을 추고 다양한 관계를 맺으면서 자연 경관과 함께 분산 배치되었다.
디자인 논리는 동일하다.
장소의 정신에 대한 배려와 존중에서 비롯되었고, 석림과 나무들이 공간에 동참하고 있다.
건축과 디자인의 매력적인 부분은 도시의 유산과 역사적 흔적, 문화와 꿈에 대한 인식, 새로운 탄생을 품고 있다는 것이다.
산 중턱에서 초해가 솟아나고 산하이미술관의 형태가 돌로 인해 변화하여, 지형에 높낮이가 드러난다.
‘뫼비우스 띠’의 움직이는 선을 도입하여 설계된 공간은 위로나 아래로나 순환하는 과정이 된다.
통로를 지나면 한쪽에는 그 질감이 매우 선명하고 햇빛을 받는 붉은 흙벽이
다른 한쪽에는 산하이 도시 전체의 전경을 보여주는 투명한 유리벽이 있다.
산하이미술관의 건축설계는 산, 호수, 돌들의 자연스러운 형태를 바탕으로 하였다.
산과 숲에 안정적인 평평한 플랫폼을 짓는 것이 아닌, 석림을 완벽하게 보존하는 방식을 통해 지형을 개발하면서 발생하는 한계를 극복했다.
놀랍게도 시공 중에 보존된 초목들도 있다.
미술관의 여러 공간들은 석림과 춤을 추고 다양한 관계를 맺으면서 자연 경관과 함께 분산 배치되었다.
석림 자체가 시각적으로 매우 강렬했기에, 설계팀은 윈난의 지역 흙벽을 디자인의 원형(原型)으로 채택하였다.
소재의 지역성과 거친 실재성은 ‘석림’과 더 좋은 관계에 놓일 수 있다.
더구나 이런 비정형의 건물에서는 수직적인 유리 커튼월이 공간의 실내외와 협력하여
‘시산과 초해와 봄의 도시’가 아무런 방해를 받지 않고 공간으로 유입될 수 있다.
인테리어디자인은 전체적으로 ‘지역성’을 연출하는 데 초점을 맞추었다.
조명, 예술작품, 공간음악, 가구, 로고, 모든 것이 구름, 물, 산, 돌, 폐허된 낙원, 말, 그리고 지역의 자연적 지리 내 여러 요소들로부터 추출되었다.
설계팀은 해체, 분해, 재구성, 여타 설계기술을 활용하여 궁극적인 차원을 넘어서 실내외의 자연스러운 통합을 꾀했다.
이곳은 그야말로 디자이너의 ‘자유의 낙원’이라 할 만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