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프라인 Pipeline
파이프라인 Pipeline
펠리페 올리베이라 밥티스타(Felipe Oliveira Baptista)는 파리 5구역에 있는 KENZO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자신의 첫 번째 가을/겨울 컬렉션을 선보였다.
한때 로마인들이 정착했던 바로 그 장소에서 말이다.
그곳에서 르네 데카르트(René Descartes)는 기하학과 철학에 몰두했고
피에르와 마리 퀴리(Pierre & Marie Curie) 부부는 방사능에 관하여 토론하며 산책을 했다.
이번엔 스페인의 젊은 두 건축가 이사벨 콜라도(Isabel Collado)와 이그나시오 페이드로(Ignacio Peydro)가 단순하면서도 즉각적인 런웨이 공간을 조성했다.
장소는 남고 시간은 흐른다. 하지만 항상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
즉, 도시들은 시공간을 넘어 사회가 필요로 하는 곳으로 이동한다.
이사벨과 이그나시오는 ‘즉석 도시’를 만들기로 오랫동안 마음먹어왔다.
아방가르드 건축가집단 아키그램(Archigram)을 위해 피터 쿡(Peter Cook)이 상상했던 것에서 영감을 받았던 것이다.
학위를 수료하기 전, 그들은 한때 그들이 속했던 건물에서 분리된 도시를 흐르며 이동하는 파사드를 상상했다.
그 후 시간이 흘렀지만, 스타일이 아니라 생활과 이벤트에 건축의 초점을 어떻게 맞출지에 대한 고민으로 끊임없이 자신들의 작업을 재정의하고 있다.
그들은, 건축은 삶에 관한 것이고 그 외 모든 것은 상황에 관한 것이라고 열정적으로 단언한다.
유목 생활과 여행에서 영감을 받아 수송수단의 풍요로움을 백분 활용한 이 설치물은 본질적으로 이동이 용이하다.
미리 정해진 목적지 없이 세계 곳곳을 순회하며 어디에나 설치될 수 있다.
또한 KENZO 2020년 FW 컬렉션처럼 유연하다.
재구성과 변형이 가능하고, 어떤 환경, 어떤 장소에서도 역동적으로 적응한다.
생태계의 여건에 따라 변형될 수 있는 살아있는 구조체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파리 5구에 위치한 KENZO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인 펠리페 올리베이라 밥티스타(Felipe Oliveira Baptista)가 런칭한 가을,
겨울 시리즈의 첫 번째 쇼입니다. 프로젝트 현장은 한때 로마 정착지였으며 르네 데카르트(René Descartes)가 기하학과
철학 원리를 썼고 피에르와 마리 퀴리(Pierre & Marie Curie)도 이 삶과 연구를 집필한 곳입니다.
이 프로젝트는 두 명의 젊은 스페인 건축가 Isabel Collado와 Ignacio Peydro가 디자인했습니다.
파이프라인 조경 설치의 유연성과 즉각성은 KENZO의 브랜드 문화와 쇼 요구 사항에 완벽하게 들어맞습니다.
상황은 변했고 사람도 변했습니다. 이 환생을 깨뜨릴 방법이 있을까요?
피터 쿡(Peter Cook)이 제안한 아키그램(Archigram)에서 영감을 받아 이사벨 콜라도(Isabel Collado)와 이그나시오
페드로(Ignacio Peydro)는 오랫동안 시간과 공간의 한계를 초월하고 사회의 요구에 자유롭게 대응하는 도시 기능인 ‘인스턴트 도시’를 만들기로 결심해 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