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루히로 사무실 오우치 Maruhiro Office Ouchi

마루히로 사무실 오우치 Maruhiro Office Ouchi

마루히로 사무실 오우치 Maruhiro Office Ouchi

파리뉴욕버거 브르톤느리점 BRETONNERIE

‘마루히로 사무실 오우치’는 86년 된 일본 주택을 도자기 브랜드 마루히로(Maruhiro)의 사무실로 개조한 프로젝트이다.

마루히로는 도자기로 유명한 나가사키 현 하사미마을의 브랜드 중 하나다.

프로젝트가 막 시작될 무렵 COVID-19라는 재난이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었지만,

클라이언트는 그 이후에도 공원사업은 유익할 것이라 생각해 프로젝트를 이어나가고자 했다.

그러나 미래는 예측할 수 없기에 조직 관리 측면에서의 유연성은 매우 중요하다고 여겼다.

설계팀 DDAA는 이런 뜻에 따라 원래 예산의 절반으로 프로젝트를 진행해보자고 제안했다.

이들 목표는 가능한 본래 공간을 유지하며 수정을 적게 하되, 기존 인상을 과감하게 바꾸고 기능이나 개념이 고정되지 않은 공간을 조성하는 것이었다.

일본 목조주택은 무엇보다 유연하고 반복적인 증축과 개조를 감안하여 설계된다.

일본 주택의 특징 중 하나는 완공 시점에 정점을 찍지 않고 상황에 따라 점차 모습을 바꿀 수 있다는 것이다.

이 일본주택도 예외는 아니었고, 주방, 창고, 입구 등이 이미 증축된 상태였다.

DDAA는 기존 상태를 가능한 적게 변경하면서 바닥의 다다미 매트를 제거하자고 제안했다.

웅장한 석조기단을 보이게 남겨둔 채 바닥을 걷어내고 콘크리트를 부었다.

그 결과, 콘크리트 바닥과 함께 원래 바닥 높이에 있던 책상 다리도 콘크리트를 입었다.

의자 사용은 종종 다다미를 훼손시킨다.

다다미를 제거하고나니 문제가 해결되는 동시에 낮아진 바닥만큼 천장고가 높아졌다.

다다미에 앉아 정원을 내다볼 수 있도록 유리 상하부에 각각 반투명 종이와 유리를 부착한 격자프레임인 유키미쇼지 스크린의 종이와 유리도 모두 떼어냈다.

바닥이 낮아져서 의자에 앉으면 정원이 눈높이에 딱 맞는다.

족자와 다른 예술작품으로 장식되는 일본식 벽감인 도코노마도 비교적 높게 자리하여, 입식생활을 하는 현대인들의 시선에 잘 맞는다.

출입구의 사인 역할을 하는 둥근 거울문은 기존의 쇼지 프레임에 설치되었다.

관계에 조금만 변화를 주면 본래의 의미가 바뀔 수 있다.

설계팀은 이것이 빈집 같은 기존 시설을 활용하는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완공 후에는 사무실뿐 아니라 공원 인근 찻집, 팝업스토어, 임대공간 등으로 활용하려는 계획이 바로 표면화되었다.

Maruhiro Office Ouchi is a project renovated from an 86-year-old Japanese house to the office of Maruhiro.

Maruhiro is a pottery brand of Hasami Village famous for pottery in Nagasaki.

Since the future is unpredictable, the design team DDAA thought that it was very important to be flexible in terms of organization management.

Accordingly, they proposed to proceed this project with half of the original budget. The goal was to maintain the existing space with as little

modification as possible but to change its impression boldly and to create a space unfixed in function or concept.

Japanese wooden houses are designed to allow for flexible and repeated expansion and renovation in the first place.

One of the characteristics of Japanese houses is that it does not peak at the time of completion, but can gradually change its appearance

according to the situation. This Japanese house was no exception, and kitchen, warehouse, entrance, and so on had been extended.

DDAA made as few changes as possible to the existing conditions and removed the tatami mats on the floor.

The floor was removed and concrete was poured, leaving the magnificent stone plinth foundation appeared. Along with the

concrete floor, the legs of the desk at the height of the original floor were also finished with concre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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