쏨 스토어 / SOM STORE
쏨 스토어 / SOM STORE
도쿄 중심부 한적한 지역에 위치한 편집매장 티에프 / TF
쏨 스토어는 슬로바키아와 체코의 패션 디자이너 컬렉션을 아우르는 콘셉트 매장이다.
다양한 브랜드와 디자이너를 망라하는 멀티 브랜드 매장으로, 각 패션 디자이너가 자신만의 독립된 공간을 가질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설계팀 D415는 매장 내 벽면의 각도를 돌림으로써 ‘내향성 X 외향성’이라는 주제로 작업했다.
공간은 출입구부터 내향적인 성격을 띠고 있어 전시된 제품을 부분적으로만 보여주지만,
공간으로 점점 깊이 들어갈수록 디자이너의 컬렉션이 드러나면서 매장의 외향적인 위치로 이동하게 된다.
이 매장의 인테리어디자인에서 X는 패션과 관련된 지원적인 아이디어 요소이며, ‘콘셉트 매장 X 로컬 패션’을 상징한다.
평면적인 직물과 그 교차 구조는 의류의 공간 구축을 위한 패션 디자이너의 기본적인 지원 요소다.
‘X’자를 기반으로 하는 평면적인 격자는 건축가에게 일종의 ‘평면적인 직물’이 되며, 실내 공간 분할의 기초를 만든다.
실내 공간 구축에 있어서 주요 목표는 패션 디자이너의 작업과 건축가의 작업 사이에서 유사성을 찾는 것이었다.
매장의 기본적인 건축 요소는 미가공 석고보드와 강철 자재다.
이 단순한 구조재는 공간의 전체 벽면을 따로 표면 처리하지 않고 단계적으로 조립하는 비정형적인 방식으로 사용되었다.
최종 제품이 만들어질 때까지 패션 디자이너들이 직물 소재를 맞대고 꿰매는 작업을 하는 것처럼,
자재들은 개별 모듈을 생성하기 위해 서로 연결되고 공간을 분할하여, 중립적인 전시 공간을 조성한다.
자재와 전체 공간의 색상 중립성은 관심을 끌기 위한 것이 아니다.
이는 공간 분위기를 더욱 쾌적하게 만들고 각 디자이너가 선보이는 컬렉션이 돋보이게 하는 데 일조한다.
SOM STORE is a concept store which deals with the Slovakia and Czech’s fashion designer selection,
and it is a multi-brand store that covers various brands and designers.
The architectural solution is designed to make each fashion designer have its own equivalent separate space.
The design team D415 works with the Introvert X Extrovert theme by turning the walls in the store. The space has an introverted
character from the entrance, revealing the displayed content only partially, but gradually as
we enter the space, the designers’ collections are revealed and we move to the extroverted position of the store.
In the interior design of this store, X is a supporting idea element in connection with fashion, and stands for
Concept Store X Local Fashion. Flat textiles and their cross structure are the basic supporting
elements of fashion designers for the spatial construction of clothing.
The flat grid based on the letter “X” is a kind of “flat textile” of the architect,
and creates a basis for the spatial division of the interio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