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라비카 쿠웨이트 아부 알 하사니야
아라비카 쿠웨이트 아부 알 하사니야
교토 하가시야마에 본점을 둔 커피숍 % 아라비카의 새로운 지점이 쿠웨이트 동쪽 해안에 문을 열었다.
이곳은 4m의 천장고와 넓은 유리창, 모퉁이라는 건물 위치를 고려하여 설계되었다.
매장 입구의 좌석에서 맨 위층 계산대까지 점차 솟아오르는 형태를 이룬다.
이 구조는 외부에서 내부를 바라볼 때는 물론 매장 내 어느 좌석에서도 명확한 시야를 가질 수 있도록 해준다.
커피를 기다리는 사람들의 줄이 좌석에 앉아 있는 이들의 시야를 방해하지 않도록 해주며, 계산대의 직원이 매장 전체의 모습을 한눈에 볼 수 있게끔 해준다.
매장의 기본 색상으로는 산뜻한 흰색이 사용되었다. 또한, 브랜드의 디자인 주제와 고급제품의 특성을 상징화하기 위하여 황동과 콘크리트 소재가 강조되었다.
공간에서는 열린 시야가 중요한 디자인 요소이지만, 여자가 남자의 시선을 피해야 하는 이슬람의 관습을 존중하고자 했다.
따라서 벤치는 원치 않는 시선과의 마주침을 줄여주는 곡선으로 디자인되었으며, 내외부를 시각적으로 연결하기 위해서 반대 쪽 창문까지 확장되었다.
이곳은 4개의 수직 층으로 구분되어 고객과 직원 모두를 위한 다양한 시선을 확보하고 있다.
이러한 계단식 구조는 시야를 극대화하고 고객 간의 상호작용을 촉진하며, 커피 한 잔을 즐길 수 있는 쾌적하고 편안한 장소를 만들어준다.
A new branch for Arabica, the coffee shop from Higashiyama of Kyoto is opened in the eastern coast of Kuwait.
Taking into consideration the 4-meter ceiling height and the location of the property on a corner with a wide window opening,
the space was designed as a layered platform gradually rising from the seating area near the entrance to the counter at the top.
This structure allows for a clear line of sight from any seat in the shop as well as a full view from the exterior to the inside.
With this configuration, a line of people waiting for their coffee will not disturb the people sitting at their tables,
while at the same time the staff at the counter have an overall view of the whole store.
With crisp white as the base colour of the space, the interior elements are accentuated with materials such as
brass and concrete to fit the design theme of the Arabica brand and to symbolize the qualities of their high-end products.
Although an open field of view was an important element of the design, in order to respect Islamic custom which advise
women to avoid men’s attention, the bench was designed with a curve to reduce unwanted eye contact,
and a part of the seating bench was extended to the other side of the windo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