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탄 바 레스토랑 Rattan Bar Restaurant
라탄 바 레스토랑 Rattan Bar Restaurant
라탄(RATTAN)은 그리스 로도스섬의 팔리라키 주도로에 위치한 바 레스토랑이다.
팔리라키는 어디서나 쉽게 인지되는 건축적 무질서와 미적 혼란이 지배하고 있다.
그러나 매우 아름다운 해변 덕분에, 이런 사실은 이 지역이 로도스섬의 관광명소 중 하나가 되는 데 지장을 주지는 않는다.
건물의 입지에 흥미로운 특징이라고는 전혀 없고, 결국 그 어떤 건축물이나 보다 넓은 지역의 자연환경도 이 프로젝트에 영감을 주는 데 활용되지 못했다.
레스토랑 라탄은 사실 독단적이고 볼품없는 건축물들이 들어서 있는 이 지역 중심의 건물 1층을 차지하고 있다.
장점이라고는 로도스 시에서 차로 10분 걸리는 비교적 가까운 거리에 있어서 새로운 레스토랑이 이 섬의 상주 거주자들에게 초점을 더 맞출 수 있었다는 것뿐이다.
따라서 레스토랑은 공간 자체가 관광객을 끌어들이는 것은 물론 섬의 거주자들을 위한 명소가 될 수 있도록 설계되어야 했다.
전체적인 디자인프로세스의 주 목적은 실내와 실외 간에 지속이면서도 명확히 구분될 수 있는 흐름을 연출하면서,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그린’과 자연적 요소들 외에는 어떤 것도 건물의 구성요소에 방해되지 않는 조화로운 결합의 공간을 조성하고,
자연, 특히 열대지방의 정원과 뚜렷한 관계를 갖게 하는 것이었다.
원래 형태의 건물 구조는 제대로 갖추어지지 않고 보도로부터 1m 정도 높고 천장고가 낮은 실내공간이었지만 메인 파사드 앞쪽으로 넓은 마당이 있었다.
높이가 다른 지형으로 인해 공간을 통합하는 흐름을 유지하면서 외부에서 내부로 연결되는 공간이 획정되었다.
정면의 모든 공간에 그늘이 지게 하려고 설치되었던 페르골라는 격차가 나는 볼륨을 통일하고 전체 구조의
파사드에 균형을 잡는 건물 외부에 상당히 높은 매스를 조성하는 방식으로 디자인되었다.
또한 로도스섬의 강렬한 태양을 가려 테라스에 그늘이 지게 하는 동시에 고객의 시선을 보다 유쾌한 지점으로
인도하고 볼품없는 인근건물을 어느 정도 가려줄 수 있도록 테라스 양 측면에 수직의 목재 블라인드가 설치되었다.
블라인드와 건물 사이에는 야외정원의 분위기를 조성하고 음과 공기오염을 자연스럽게 걸러주고 매우 더운 그리스의 여름날에
테라스를 식혀주기 위해서 식물들이 줄을 맞춰 심어졌다. 각기 다른 층에 2개의 바가 자리하고 있는데
아래층의 바는 칵테일 바로, 위층의 바는 ‘델리카테슨’ 역할을 하는 오픈키친으로 계획되었다.
전체적인 디자인의 자재와 컬러에 대해 말하자면, 주요 건축자재로 목재를 사용한 흙색 톤의 수직과 수평 표면은 종류와 짜임이
다른 등나무(rattan)로 만든 조명과 가구를 감싸고 있다. 이 모든 요소는 방문객을 매혹시키고 라탄 레스토랑의
신비를 나타내는 열대의 ‘천국’이라는 환상을 유발하는 다양한 열대식물과 다채로운 패브릭만을 함께 사용하여, 목재와 등나무의 구조를 표현하고 있다.
Rattan is a bar-restaurant which is located on the main road of Faliraki in the island of Rhodes.
In Faliraki, the architectural anarchy and aesthetic confusion, which are easily perceived when visited,
are dominant; this fact however, does not prevent the area of being one of the main touristic attractions of the island
due to its really beautiful beaches. The location of the building was totally absent of any interesting characteristics and consequently
neither the built nor the natural environment of the wider area could have been used as a source of inspiration for the projec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