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드 컨셉 인테리어 ;좋아하는 무언가에 애정을 쏟을 줄 알고, 분명한 취향을 바탕으로 자신만의 행복하고 풍요로운 하루를 완성할 줄 아는 이들. 이들의 집은 어떤 풍경일까요?
네덜란드의 한적한 비치 타운에 거주하고 있어요. 저는 야외 활동을 무척 좋아하고 또 틈이 날 때마다 요가를 하곤 해요.
또 매일 초콜릿을 먹는 일이 제 소소한 즐거움 중 하나랍니다.
밖에서 보자면 우리 집은 자칫 심심하고 자그마한 타운하우스처럼 보일 거예요.
[ 달콤한 나의 집 ,주얼리 디자이너 아이린 뉴워스가 새 단장한 LA 집 ]
하지만 처음 집 안으로 들어섰던 순간, 집 안에 감도는 따뜻하고 다정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죠.
또 걸어서 5분 거리에 해변이 있는 것도 우리 가족에겐 엄청난 플러스 요인이었답니다.
지난 몇 년 동안 우리 가족의 손끝에서 집을 좀 더 ‘저희’답게 만들었어요.
다가올 미래에 언젠가 우리 가족만의 오롯한 목조 주택을 직접 지어보는 게 꿈인데요.
그 꿈을 실현하는 일에 이 집에서의 머무는 추억이 모두 좋은 경험이 될 듯해요.
가장 좋아하는 공간은 바로 키친이에요, 주방에 큰 창문이 자리한 덕분에 요리하는 동안 정원을 내려다볼 수 있죠.
계절별로 달라지는 정원의 풍경을 주방에서 바라보는 것도 큰 즐거움이에요.
저녁 식탁은 가족이 함께 식사하고, 홈스쿨링을 하고, 게임을 하고 또 함께 무언가를 만드는 우리 집의 중심이라 할 수 있어요.
또 다른 장소를 꼽자면 사랑스러운 침대가 있는 침실이요! 하루 동안 쌓인 피로를 모두 씻어내려 주는, 평온하게 쉴 수 있는 공간이죠.
지금 당장 유행하고 있는 걸 따르는 것보단 저 자신의 취향에 좀 더 귀 기울이는 게 팁이라 할 수 있겠군요.
트렌드는 생각했던 것보다 더 빠르게 변하는데, 쉽게 바꿀 수 있는 옷과 달리 집은 오래도록 우리 곁에 있으니까요.
우드 컨셉 인테리어
그리고 처음에 이사할 때 모든 걸 계획하고 한 번에 구입하는 일도 하지 않았고요.
모든 영감은 내면에서부터 출발한다고 생각해요. 내가 무엇을 좋아하는지, 또 내가 원하고 바라는
삶은 어떤 모습인지 항상 생각해요. 제 취향에 대한 확신과 확고한 감각이 있다고 믿어요.
비워 놓고 시작한 다음, 시간이 흐른 다음 자연스럽게 공간에 어울리도록 공간을 하나씩 채웠답니다.
사실 저희는 집에서 그리 오랜 시간을 보내고 있진 못하고 있어요. 코로나로 인해 어려운 상황이지만,
다행스럽게도 평소처럼 비즈니스를 진행하고 있어 작업실과 사무실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고 있죠.
그래서 저희 부부는 딸 아이에게도 아늑한 아지트가 있는 공간을 만들어주고자 노력하고 있어요.
또 가족끼리 저녁 식사를 한 후 집 근처를 걷는 산책은 가장 행복한 시간이에요.
새로운 취미를 찾기 위해 도예 공방의 원데이 클래스를 찾은 혜리. 본격적으로 흙을 만지기 전,
완성된 형태의 도자기에 그림을 그려 넣는 핸드 페인팅으로 도자 공예와 친해지기로 합니다.
주전자에 연필로 밑그림을 그린 뒤 알록달록한 컬러를 채워 넣으며 미술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하고 도자기 만들기에 흥미를 갖게 됐죠.
자신감이 생긴 그는 직접 물레 앞에 앉아 진흙을 다듬어 컵을 만들기로 합니다.
선생님의 도움 아래 칭찬을 듬뿍 받으며 컵의 기본적인 형태 만들기에 돌입했어요.
이렇게 만들어진 컵 위에 물감을 이용해 감성 한 스푼을 더하기도 했죠.
2주 후, 자신이 직접 만든 도자기를 받아 든 혜리는 기쁨과 감동을 감추지 못하며 구독자들도 꼭 한 번 도자 공예를 경험해보기를 추천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