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러닝 빈 하노이점 / THE RUNNING BEAN HANOI

더 러닝 빈 하노이점 / THE RUNNING BEAN HANOI

더 러닝 빈 하노이점 / THE RUNNING BEAN HANOI

빠오반 / baovan

고대 가옥을 보존하되, 현대적 요소를 더하는 것.

더 러닝 빈(The Running Bean)의 설계팀이 해결할 과제였다.

하노이 한복판에 위치한 건물은 고딕 양식의 선이 남아 있고, 높이가 이상적이었다.

그러나 여러 차례 공간의 용도가 바뀌면서 기존의 디자인은 찾아보기 어려웠다.

건물 너비는 좁았고, 햇빛이 부족하며, 구조는 훼손되어 있었다.

Red5studio은 얼리는 방법을 택했다.

고대 주택 내부 곳곳을 얼리고, 찬 공기를 퍼뜨리는 ‘빙산’의 상징을 상상했다.

육면체, 경사진 배열, 대각선으로 재단된 유리, 파란빛을 띠는 유리 벽돌을 통합하는 방식을 통해, 얼어붙은 것이 움직이고 퍼지는 느낌을 연출했다.

먼저 건물 전면의 모르타르 층을 벗겨 오래된 벽돌 벽을 드러냈다.

고딕 양식의 문양이 현대적으로 보이도록 스테인리스스틸로 감쌌다.

내부에 금이 간 투명한 얼음덩어리 이미지를 연출하고자 투명 유리와 반투명 유리, 두 종류로 세운 유리 벽으로 출입문을 냈다.

안으로 들어서면 그 아래 시멘트 층을 드러내는 유리 벽돌 바닥이 깔려 있다.

1층 중심부에는 투명한 유리 벽돌과 스테인리스스틸로 만들어진 오픈 커피 바가 있다.

얼어붙은 모양을 극대화하기 위해 파란 유리와 스테인리스스틸로 만든 비스듬한 사각형 블록이 바 위에 설치되어 있다.

설계팀은 양쪽 벽면의 마감 모르타르 층을 제거하고 커피 바의 경사진 천장과 어울릴 사선의 유리 층을 추가했다.

좁은 너비를 보완하기 위해 건물의 높이를 확장했고, 통풍이 잘되도록 거울 층을 설치했다.

메인 조명은 노란색이지만, 커피 바 천장 안에 파란색 조명을 추가해 빙산의 색감과 분위기를 살렸다.

열린 천장으로 강조된 아트리움은 낮 동안 빛을 제공해준다.

주 통로인 계단에 유리와 파란색 LED 조명이 더해져 빙산 안을 걷는 듯한 느낌을 연출한다.

면적과 필요한 좌석 수를 늘려야 했기 때문에, 설계팀은 두 층에서 세 층으로 구조를 바꿨다.

메자닌도 추가했다. 천장을 밀어 올려 햇빛을 위한 공간을 조성하여, 당초에 빛이 부족했던 문제를 극복했다.

이 프로젝트의 가구 전체는 스테인리스스틸, 산업용 가죽, 테라초, 그리고 건물에 남겨졌던 오래된 목재와 벽돌 등 공간과 공명하는 자재로 제작되었다.

To conserve an ancient house but to add modern element to it, was the task for the design team of The Running

Bean to solve. Located right in the center of Hanoi, this house had a few Gothic lines and the ideal height.

However, through several changes of spatial use, existing designs was not conserved any longer.

The building was quite narrow in width, lack of natural lights, and the original structure was almost corrupt.

The design team Red5 chose to freeze it, and imagined the symbol of the “iceberg” spreading cold air and freezing

corners and spaces inside the ancient house. They created a sense of movement and spread of the freezing

by integrating square cubes, slanted arrays, diagonal cuts combined with glass materials, and glass bricks with blue light tone.

The facade of the building was stripped of the old mortar layer to reveal the old bricks wall.

The Gothic pattern was wrapped with stainless steel to make it look more contemporary.

They made the entrance with glass wall of two different types, transparent and translucent glass,

in order to create the image of the transparent block of ice with cuts inside.

Leading the way in, there is glass-brick floor that reveals the raw cement floor laying benea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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