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쉬배기지 본사 / Crash Baggage Headquarters
크래쉬배기지 본사 / Crash Baggage Headquarters
메아마 컬렉트 해변 바 / Meama Collect Beach Bar
찌그러진 여행 가방으로 유명한 크래쉬배기지는 고객에게 ‘조심성 없이 다룰 것’을 권한다.
Alberto Caiola Studio가 디자인한 적당히 요란스러운 이탈리아 디자이너 브랜드 본사는 장난스러움, 과정, 자발성에 초점을 맞춰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강화한다.
베네치아 근처, 18세기의 빌라에 위치한 크래쉬배기지 본사는 단순함과 완전한 유연성을 결합했다.
작업 공간을 절제하면서도 대담하게 개입함으로써 여행 가방 브랜드의 파괴적인 에너지와 고전적인 실내 공간의 대비를 보여 준다.
기존 공간에 있던 디자인 요소는 석회로 세척된 베네치아 테라초 바닥이다.
테라초 바닥을 통해 나란히 공존하는 고전과 현대를 느낄 수 있다.
이탈리아와 중국 시간대에 맞춰 설정된 3D 디지털 시계는 크래쉬배기지 본사를 연결하고, 여행에 집중된 관심을 표출한다.
공간으로 연결되는 문손잡이는 로큰롤을 의미하는 손가락 모양을 취해, 브랜드의 반항적인 철학을 나타낸다.
회색 거울을 샌딩 처리한 유리 패널과 브랜드 대표 색상인 노란색은 높은 천장을 돋보이게 하는 동시에 회사의 협동 정신을 강조한다.
자성을 띤 유리 패널은 메모와 스케치를 위한 화이트보드 역할을 하고, 사무 공간뿐 아니라 본사의 중앙 복도를 따라 설치됐다.
화이트보드는 동료들의 생각, 진행 중인 작업, 아이디어에 대한 끊임없는 변화와 흐름을 보여 준다.
크래쉬배기지의 트레이드 마크인 노란색은 브랜드 정체성 확립을 위해 공간 전체에 반복된다.
블라인드 커튼, 이탈리아 본사에 유연성을 제공하는 요소들, 다양한 방법으로 재구성할 수 있는 모듈식 소파,
여러 작업에 맞는 서로 다른 높이의 책상, 바퀴가 달린 강철 수납 시스템 등도 여기에 포함된다.
눈에 띄는 이러한 요소들은 설계팀의 아이디어와 창의성을 전면과 중앙에 배치해 크래쉬배기지의 핵심 가치를 뒷받침하고 팀워크를 조장한다.
크래쉬배기지 베네치아 본사는 활기차고 장난스러우면서도 절제된 시각적 언어를 사용해, 브랜드의 접근 방식을 요란하지 않게 전달한다.
Known for its pre-dented luggage, Crash Baggage encourages customers to “handle without care”.
The Italian designer label’s fittingly fuss-free headquarters designed by Alberto Caiola Studio reinforce brand identity through a focus on playfulness, process, and spontaneity.
Housed in a 18th-century villa close to Venice, Crash Baggage’s head office combines simplicity with total flexibility.
Through interventions spanning understated to bold, the work space contrasts the luggage brand’s disruptive energy with the building’s unmistakably classical interior.
Preexisting element preserved in the design is the Venetian terrazzo floor which has been lime washed. Juxtaposing classic and contemporary,
3D digital clocks set to Italian and China time connect Crash Baggage’s headquarters,
and allude to the label’s travel focus. Similarly, the door handle to enter the space takes the form of a rock and roll hand gesture, signaling the brand’s rebellious philosophy.
Accentuating and optimizing the villa’s high ceilings, sanded glass panels in gray mirror and the brand’s signature yellow
underline and foster the company’s collaborative spirit.
Serving as whiteboards for note-taking and sketching, the panels are also magnetic. These are positioned all along the headquarter’s
central corridor, as well as in office spaces. The whiteboards show an ever-changing stream of colleagues’ thoughts, works in progress, and ideas.